[챔피언스리그] 공격포인트 없이 빛난 이스코, "레알 마드리드가 최고"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6.04 06: 56

 "축구를 하기에 레알 마드리드보다 더 좋은 곳은 없을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4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웨일스 카디프에 위치한 밀레니엄 스타디움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서 호날두의 2골을 앞세워 유벤투스를 4-1로 완파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챔피언스리그 통산 12번째 우승을 거두며 대회 개편 이후 최초로 2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승리의 숨은 공신은 부상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닌 가레스 베일 대신 선발 출격한 이스코였다. 호날두와 카림 벤제마의 뒤에서 완벽한 도우미 역할을 했다.
지난 2013년 말라가서 레알 마드리드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이스코는 스페인 방송 안테나3와 인터뷰서 "레알 마드리드에 4년간 있는 동안 3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이자 프로로서 3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라며 "내 인생에서 결코 꿈꿔본 적이 없는 우승이다"라고 감격에 찬 소감을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이스코는 "곧 재계약을 하고 싶다"면서 "축구를 하기에 레알 마드리드보다 더 좋은 곳은 없을 것"이라고 잔류를 희망했다.
이스코는 "전반전은 유벤투스보다 모든 지역에서 훨씬 더 어려움을 겪었지만 후반 들어 우리는 시즌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라고 평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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