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최고선수' 호날두, "숫자는 거짓말 하지 않는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6.04 09: 41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레알 마드리드는 4일(한국시간) 새벽 3시 45분 영국 웨일스 카디프에 위치한 밀레니엄 스타디움서 열리는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두 골과 카세미루의 중거리 슛을 바탕으로 유벤투스를 4-1로 제압했다. 레알은 유벤투스를 꺾으며 UCL 개편 이후 최초의 2연속 우승과 클럽 사상 12번째 우승을 동시에 달성했다.
승리를 이끈 호날두는 경기 후 현지 언론과 인터뷰서 "최선을 다했다. 정말 환상적인 시즌이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프리메라리가와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했다. 우리 선수단은 정말 대단하고 내게는 개개인으로도 좋은 사람들이다. 나는 스스로 이번 시즌의 마지막 파트를 위해 노력했고 중요한 골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유벤투스를 상대로 멀티골을 기록해 올시즌 챔피언스리그서 12골을 터트려 메시(11골)를 제치고 득점왕에 올랐다. 5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호날두는 지난 2008년과 2014년에 이어 사상 처음으로 3번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골을 터트린 선수가 됐다.
한편 호날두는 "선수 경력 중 최고의 순간 중 하나"라며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은 나를 비판할 수 없을 것"이라는 소감을 나타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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