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대의 금괴털이범의 화려한 인맥, 그 범위는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7.06.05 09: 44

최근 후쿠오카에서 발생한 7억 5천만엔 (우리돈 약 75억원)을 강탈한 범인이 유명 연예인과 경찰들과 깊은 유착 관계를 가지고 SNS등을 통해 자신의 화려한 생활을 과시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해 경찰관을 사칭한 남성이 후쿠오카시에서 한화 약 75억원 상당의 금괴를 강탈한 이 사건은 지난 일년간 범인의 해방이 오리무중이었으나 경찰의 끈질 긴 추격끝에 덜미를 잡히게 되었다.  작년 7월 후쿠오카의 하카타 역 앞에서 경찰 제복을 착요한 남성이 금괴를 운반중인 귀금속 업체 직원에게 밀수품 여부를 확인한다고 접근한 뒤 강탈한 이 사건은 이후 범행에 사용된 경찰관 제복이 야마쿠치현에서 발견되었고 경찰의 DNA조사 결과 나고야시에서 불량배로 잘 알려진 우에구치라는 남성을 용의자로 단정하여 추적하여 왔다.
경찰의 수사 결과 우에구치 용의자를 비롯한 4명의 일당은 사건 직후 약 40억원 상당의 금괴를 장물아비에게 넘겨 돈을 받은 뒤 화려한 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우에구치 용의자는 고급 스포츠카를 여러대 소유하고 매일 고급 헬스 클럽에서 운동을 하며 인맥을 넓혔 왔으며 사건 발생 이후에도 자신의 화려한 생활을 사진에 담아 자주 SNS에 올려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그가 올린 사진 중에는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기획사인 쟈니즈 소속의 연예인과 함께 파티를 즐기고 있는 모습도 올려져 있으며 다수의 유명 연예인들과 친밀한 관계를 가져와 속칭 '우에구치'리스트의 폭로 여부에 일부 연예인들이 근심하고 있으며 그 중 몇 명은 벌써 경찰의 참고인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에구치의 인맥에는 경찰도 포함되어 있어 친분이 있는 경찰로부터 수사 진행 사항에 대해 지속적으로 정보를 제공받아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OSEN, 도쿄=키무라 케이쿤 통신원 
[사진]일본의 TV에 공개된 용의자들의 모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