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vs 잉글랜드-우루과이 vs 베네수엘라...U-20 월드컵 4강 대진 완성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6.05 21: 55

U-20 월드컵 4강 대진이 완성됐다. 유럽 전통의 강호 이탈리아와 잉글랜드가 격돌하고, 반대편에선 '우승후보' 우루과이와 '복병' 베네수엘라가 맞닥트린다. 
이탈리아는 5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서 열린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8강서 연장 혈투 끝에 잠비아에 3-2 대역전승을 거뒀다.
이탈리아는 전반 4분 다카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설상가상 전반 43분 페첼라가 퇴장 당하며 수적 열세까지 안았다.  

후반 들어 이탈리아의 대반격이 시작됐다. 5분 오르솔리니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탈리아는 종료 6분 전 샤칼라에게 역전골을 허용하며 패배 위기에 몰렸지만 종료 2분 전 디마르코의 극적인 동점골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이탈리아는 2-2로 팽팽하던 연장 후반 6분 명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코너킥 찬스서 비도의 천금 헤딩 결승골에 힘입어 기적 같은 4강행을 확정지었다.
뒤이어 천안종합운동장서 열린 잉글랜드와 멕시코의 8강전서는 잉글랜드가 미소를 지었다. 잉글랜드는 후반 2분 에이스 솔란케의 결승골을 잘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이탈리아와 잉글랜드는 오는 8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서 결승행을 다툰다. 앞서 준결승에 선착한 우루과이와 베네수엘라는 오후 5시 대전월드컵경기장서 맞붙는다. 결승전과 3-4위전은 오는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서 펼쳐진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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