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원더우먼’ 감독 “린다 카터, 속편 출연 위해 노력 중”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6.06 17: 14

영화 ‘원더우먼’의 감독 패티 젠킨스가 ‘원더우먼’ 속편에 원조 원더우먼 린다 카터의 카메오 출연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원더우먼'은 지난 2일 북미 지역에서 개봉해 오프닝 수익으로만 1억50만5천 달러(한화 약 1124억 원)를 기록하며 패티 젠킨스 감독은 여성 감독으로서는 최초로 1억 달러가 넘는 오프닝을 기록한 주인공이 됐다. 이에 힘입어 젠킨스 감독은 ‘원더우먼’의 속편도 맡게 됐다.
현재 ‘원더우먼’ 속편을 구상 중에 있는 젠킨스 감독은 최근 속편에 린다 카터를 출연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린다 카터는 1975년부터 1979년까지 TV 시리즈 ‘원더우먼’에 출연했던 배우로 그간 원더우먼하면 모두 그녀를 떠올릴 정도로 원더우먼의 대명사로 불려왔다. 패티 젠킨스 감독은 '원더우먼' 작업 당시에도 모든 ‘원더우먼’ TV 시리즈를 다 봤고 카터의 캐릭터에 얼마나 경외감을 느꼈는지 밝힌 바 있다.
감독은 영화 ‘원더우먼’에 카터를 출연시키기 위해 연락을 취했지만 타이밍이 맞지 않아 결국 무산 됐다. 하지만 젠킨스 감독은 린다 카터를 영화 ‘원더우먼’에 출연시키기 위한 노력을 여전히 계속하고 있다.
젠킨스 감독은 최근 린다 카터 속편 출연에 대한 질문에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계속해서 시도하고 시도하고 또 시도하고 있다. 우리는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라고 답했다.
린다 카터는 지난해 10월 인터뷰에서 “젠킨스 감독과 이야기를 했다. 그녀가 전화로 캐릭터에 대해 말해줬고 내가 영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함께 하자고 했지만 타이밍이 맞지 않아 실현되지 않았다”는 뒷이야기를 전했다. 린다 카터는 최근 영화와 젠킨스 감독, 그리고 주연 배우 갤 가돗에 대해 큰 칭찬을 보내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실제 린다 카터의 속편 출연 가능성은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mk3244@osen.co.kr
[사진] ‘원더우먼’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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