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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코리아, 2008년 12월 이후 최대 실적 '3위 껑충'...5월 수입차 지각 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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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희수 기자] 국내 자동차 제조사들의 5월 판매 실적이 전반적으로 저조한 가운데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도 전월 대비 3.3%, 전년 동월 대비 0.5% 감소했다. 그러나 그 가운데서도 혼다의 약진은 단연 돋보였다. 혼다코리아는 이 기간 동안 1,169대를 팔아 2008년 12월 1,023대 이후 최대 판매 실적을 올렸다. 수입차 판매 순위에서도 3위로 점프했다. 

혼다코리아는 이 기간 동안 CR-V의 신차 효과가 있었고, 어코드도 하이브리드가 가세하면서 활기를 띠었다. 여기다 폭스바겐발 디젤 게이트 이후 디젤 차에 대한 부정적 시각도 혼다코리아 약진에 작용한 것으로 분석 된다. 혼다코리아에서는 "여러 가지 외부 요인도 있겠고, 혼다 브랜드의 내구성에 대한 신뢰도 상승이 판매 증가로 이어진 게 아닌가 조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히고 있다.

혼다코리아는 지난 3월 30일 2017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올뉴 CR-V 터보를 출시했는데, 지난 달 이 차가 426대가 팔려 실적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7일, 5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전월보다 3.3% 감소한 1만 9,380대로 집계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5월 등록대수는 전년 동월 1만 9,470대 보다 0.5% 감소했으며 2017년 누적 9만 4,397대는 전년 누적 9만 3,314대 보다는 1.2% 증가했다. 

5월 브랜드별로 보면 BMW와 메르세데스-벤츠는 여전히 굳건한 양대 축이다. 비엠더블유(BMW)가 5,373대,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가 5,063대로 1, 2위를 차지했다. 

이어 화제의 혼다(Honda)가 1,169대를 팔았고, 포드(Ford/Lincoln) 1,023대, 미니(MINI) 1,013대, 렉서스(Lexus) 864대, 토요타(Toyota) 852대가 그 뒤를 이었다.

또한 크라이슬러(Chrysler/Jeep) 596대, 랜드로버(Land Rover) 596대, 볼보(Volvo) 596대, 닛산(Nissan) 579대, 포르쉐(Porsche) 376대, 재규어(Jaguar) 296대, 푸조(Peugeot) 271대, 인피니티(Infiniti) 263대, 캐딜락(Cadillac) 215대, 시트로엥(Citroen) 131대, 벤틀리(Bentley) 74대, 피아트(Fiat) 20대, 롤스로이스(Rolls-Royce) 6대, 아우디(Audi) 2대, 람보르기니(Lamborghini) 2대의 순으로 실적이 집계 됐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 3,819대(71.3%), 일본 3,727대(19.2%), 미국 1,834대(9.5%)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디젤 9,952대(51.4%), 가솔린 7,625대(39.3%), 하이브리드 1,798대(9.3%), 전기 5대(0.0%)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1만 9,380대 중 개인구매가 1만 3,002대로 67.1% 법인구매가 6,378대로 32.9%였다.

5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렉서스(Lexus) ES300h(541대), 비엠더블유 118d Urban(539대), 메르세데스-벤츠 E 220 d(529대) 순이었다. /100c@osen.co.kr

[사진] 혼다 올뉴 CR-V 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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