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손흥민 친정팀 함부르크로부터 러브콜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6.07 16: 08

손흥민(25, 토트넘)의 친정팀인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가 축구 대표팀 막내 황희찬(21, 잘츠부르크)을 노리고 있다.
함부르크 지역지 함부르거 아벤트블라트는 7일(한국시간) "황희찬이 옌스 토트 함부르크 단장의 영입 후보 리스트에 올랐다"고 전했다. 관건은 800만 유로(약 100억 원)의 이적료가 될 전망이다.
독일 명문 함부르크는 국내 팬들에게 익숙하다. 손흥민이 프로에 데뷔해 두각을 나타낸 팀이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2010-2011시즌 프로에 데뷔해 2012-2013시즌 리그 12골을 터트린 뒤 레버쿠젠으로 이적했다.

함부르크는 손흥민이 떠난 뒤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2013-2014시즌과 2014-2015시즌 16위로 간신히 잔류한 데 이어 2016-2017시즌에도 14위에 머무르며 공격수 강화가 절실한 상황이다.
황희찬은 좋은 영입 대상이다. 올 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서 팀 내 최다인 12골로 득점 랭킹 3위에 오르며 더블(2관왕)을 이끌었다. 유럽유로파리그와 컵대회 결승서 골맛을 보는 등 총 16골을 기록하며 잠재력을 뽐냈다.
황희찬이 대표팀 선배 손흥민의 친정팀인 함부르크서 새 출발을 하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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