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재팬] 日 코이데 케이스케, 미성년 스캔들로 무기한 활동중단 '파문'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6.08 19: 02

일본의 인기배우 코이데 케이스케가 미성년자에게 음주를 강요하고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8일 산케이신문 등 일본 외신은 "코이데 케이스케가 무기한 활동을 중지한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코이데 케이스케는 9일 발매 예정의 주간지를 통해 이러한 사실이 보도되자, 소속사 아뮤즈를 통해 무기한 활동 중단 사실과 함께 공식 사과를 전했다. 코이데 케이스케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모든 비판과 처벌을 달게 받아들이고,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사과했다. 

코이데 케이스케는 왕성한 활동을 펼쳐온 일본 연예계 대표 인기 배우. 때문에 이번 파문으로 일본 연예계에서는 드라마 방송 중단, 광고 중지 등 비상 상황이 속출하고 있다. 
코이데 케이스케가 주연을 맡아 오는 10일부터 NHK에서 방송 예정이었던 토요 드라마 '신으로부터 한마디~나니와 고객 상담실 이야기~'는 방송 중단을 결정했다. NHK 측은 "다른 프로그램을 대신 편성한다"며 "시리즈 드라마가 전편을 방송할 수 없게 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밝혔다. 
7월부터 출연 예정이었던 일본 TV '사랑해도, 비밀은 있다'에서도 전격 하차했다. 방송국 측은 "소속사에서 드라마에 출연하지 않기로 입장을 전했다"며 "대체 캐스팅 여부를 현재 논의 중이다"라고 말했다.
코이데 케이스케는 요시모토흥업이 제작하고, 일본의 국민MC 아카시야 산마가 프로듀서를 맡은 넷플릭스의 드라마 '지미~바보 같은 진짜의 이야기~'에서도 산마 역으로 출연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번 파문으로 출연이 전면 중단된 상태다. 
에이쿠라 나나와 함께 한 영화 '집에 돌아가면 아내가 반드시 죽은 척을 하고 있습니다' 역시 내년 봄 개봉 예정이었지만 이번 사건으로 개봉이 불투명해졌고, 코이데 케이스케가 출연 중이던 광고 역시 전면 중단됐다. 
한편 코이데 케이스케는 일본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 '고쿠센', 'N을 위하여', 한일합작 드라마 '시크릿 메시지' 등을 통해 우리에게도 친숙한 얼굴이다. /mari@osen.co.kr
[사진] '신부의 수상한 여행가방'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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