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vs 잉글랜드, U-20 월드컵 우승컵 놓고 11일 격돌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6.09 11: 40

한국에서 최초로 개최된 FIFA U-20 월드컵인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우승컵의 주인공은 베네수엘라와 잉글랜드의 대결로 가려지게 됐다. 
지난달 20일 개막해 24개국이 약 3주 동안 50경기의 열전을 펼친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의 결승전이 11일 저녁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다. 
결승전에는 4강에서 각각 우루과이와 이탈리아를 꺾고 올라온 베네수엘라와 잉글랜드가 맞붙는다. 1977년 제1회 대회가 개최된 이후 두 팀이 결승전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날 결승전에는 정몽규 2017피파20세월드컵조직위원회 위원장은 물론 인판티노 FIFA 회장과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해 경기를 관전한다. 그 외 FIFA 레전드로 조추첨 당시 방한했던 파블로 아이마르와 마르코 반 바스텐 FIFA 기술국장 등이 방한해 결승전을 참관한다.
결승전에 앞선 오후 3시 30분에는 3-4위전이 펼쳐진다. 3-4위전은 SBS스포츠, 결승전은 MBC스포츠플러스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결승전 직후에는 우승팀과 준우승팀, 3위팀에 대한 단체상 시상과 최우수 선수(아디다스 골든볼), 최다 득점 선수(아디다스 골든부츠) 등에 대한 개인상 시상이 진행된다.
한편, 3-4위 결정전에 진출한 우루과이와 이탈리아, 결승 진출팀인 베네수엘라와 잉글랜드 U-20 대표팀의 D-1 기자회견은 10일 오후 4시와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 기자회견장서 각각 진행된다. 기자회견에는 각 팀의 감독과 주장이 참가할 예정이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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