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메시의 아르헨티나, 네이마르 없는 브라질 상대로 1-0 신승

  • 이메일
  • 트위터
  • 페이스북
  • 페이스북

[OSEN=이인환 기자] 네이마르가 없어도 브라질은 강했다. 하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아르헨티나는 9일 오후 7시(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의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브라질과 친선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아르헨티나 호르헤 삼피올리 감독은 라이벌 브라질을 제압하며 깔끔한 데뷔전을 가졌다.

삼피올리 감독은 특유의 공격&압박 축구를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도 보여줬다. 삼피올리 감독은 3-4-2-1이라는 포지션으로 ‘신’ 아르헨티나의 서막을 보였다. 아르헨티나의 중심 리오넬 메시는 2선과 3선을 오가며 여전히 매서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브라질 역시 호락호락하지는 않았다.

1군 최정예멤버를 모두 출전시킨 아르헨티나와 달리 브라질은 ‘에이스’ 네이마르에게 휴식을 주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네이마르의 빈자리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신성 가브리엘 제수스가 나섰다. 브라질은 월리안-제수스- 쿠티뉴 삼각 편대를 실험했다. 브라질 실험은 절반의 성공이었다 경기 초반 브라질이 공격을 주도했지만, 마무리가 어설펐다.

오히려 아르헨티나는 전반 45분 가브리엘 메르카도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아르헨티나는 득점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메르카도 역시 오타멘디의 헤딩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자 혼전 상황에서 침착한 마무리로 결승골을 만들었다.

브라질은 강력한 압박을 통해 계속 반격에 나섰다. 네이마르 대신 나온 제수스는 반짝였지만 네이마르만큼의 결정력을 과시하지는 못했다. 브라질의 공격 삼각 편대는 여러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지만 마무리에 실패했다. 제수스는 후반 8분과 15분 연이은 좋은 찬스를 놓쳤다. 특히 후반 17분 제수스는 골키퍼를 제치고 날린 슈팅이 골문을 맞으며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브라질은 추격골을 만드는데 실패하며 약 5년 만에 아르헨티나에게 패배를 기록했다. 아르헨티나가 브라질을 꺾은 것은 지난 2012년 11월 2-1 승리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mcadoo@osen.co.kr

[사진]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 포토 슬라이드
슬라이드 이전 슬라이드 다음

OSEN 포토 샷!

    Oh! 모션

    OSEN 핫!!!
      새영화
      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