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벤 결승골'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5-0 대파... 부활 신호탄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6.10 08: 05

네덜란드가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네덜란드는 10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간)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서 열린 룩셈부르크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A조 6차전서 5-0으로 완승을 거뒀다. 조별리그에서 부진한 성적으로 위기에 몰린 네덜란드는 이날 승리로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네덜란드는 3승 1무 2패로 승점 10점을 기록했다.
주전을 모조리 출전시킨 네덜란드는 경기 초반부터 룩셈부르크를 거칠게 몰아붙였다. 전반 21분 패스를 이어받은 아르옌 로벤이 특유의 드리블 돌파로 룩셈부르크 수비를 허물며 침착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로벤의 득점을 시작으로 기세를 올린 네덜란드는 전반 34분 추가골을 기록했다. 웨슬리 스네이더가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날린 강력한 슈팅이 룩셈부르크의 골문을 갈랐다.

한 번 기세를 타자 네덜란드의 골 행진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16분 조르지뉴 바이날둠의 추가골이 터졌다. 딕 아드보가트 감독은 승기를 잡자 교체를 통해 다양한 선수를 실험했다. 후반 24분 교체 투입된 퀸시 프로메스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후반 39분 빈센트 얀센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네덜란드는 5-0 완승을 챙겼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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