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텐스-샤들리 골' 벨기에, 에스토니아 2-0으로 제압... H조 선두 지켜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6.10 08: 44

벨기에가 에스토니아를 제압하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벨기에는 10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에스토니아 탈린에 위치한 레 코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지역예선 H조 6차전에서 10명이 뛴 에스토니아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벨기에(승점 16점, 5승 1무)는 여유로운 H조 선두를 유지했다.
로멜로 루카쿠-드리스 메르텐스- 케빈 데 브루잉 최전방에 배치한 벨기에는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몰아붙였다. 경기를 주도한 벨키에는 전반 31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메르텐스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에스토니아의 골문을 열었다.

실점 이후 에스토니아는 흔들렸다. 전반 45분 수비 과정에서 드미트리예프가 다이렉트 레드 카드로 경기장을 떠났다. 결국 에스토니아는 10명으로 벨기에의 맹공에 버텨야만 했다. 리드와 수적 우세를 잡은 벨기에는 여유로운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 
벨기에는 후반 내내 일방적인 공세를 펼쳤다. 후반 41분 데 브루잉의 패스를 나세르 샤들리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그대로 벨기에의 2-0 승리로 끝났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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