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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쎈 테마] 용병 줄부상, 어느 팀이 치명타일까

[OSEN=한용섭 기자] 본격적인 순위 싸움이 시작되는 요즘, 구단마다 외국인 선수들의 부상으로 한숨이 늘어간다. 외국인 선수 3명이 모두 1군 엔트리에 포함된 팀을 찾아보기 쉽지 않다.

NC, 한화는 치명적인 외국인 부상자가 속출했다. 롯데는 부상과 부진으로 1군 엔트리에 외국인 선수가 한 명도 없다. KIA는 유일하게 3명의 선수가 모두 건강한데다 성적도 좋아 1등의 비결로 꼽힌다.

# NC-한화-LG: 돌아가며 줄부상

선두 KIA를 바짝 추격 중인 NC는 날벼락을 맞았다. 스크럭스는 지난 9일 마산 kt전 마지막 타석에서 스윙을 한 뒤 몸에 이상을 느꼈다. 10일 병원 검진 결과 오른쪽 옆구리 복사근 손상으로 4주 진단을 받았다. 스크럭스는 올 시즌 타율 2할8푼4리 17홈런 49타점을 기록 중이다. 타점 1위, 홈런 3위인 그의 공백은 뼈아프다.


게다가 7경기에서 7승을 거둔 맨쉽도 팔꿈치 통증으로 엔트리에서 빠져 있다. 맨쉽은 지난 5월11일 병원 검진에서 6주 진단을 받고 말소됐다. 최근 캐치볼을 시작해 ITP(Interval Throwing Program, 단계별 투구 프로그램)에 들어간다. 하지만 재발되지 않게 조심해야 하기에 빨라야 6월말 복귀다.

한화는 투수 오간도가 10일 스크럭스와 같은 옆구리 복사근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재활 기간은 4~5주로 예상되고 있다. 재활과 실전 감각 회복을 고려하면 전반기 아웃이다. 7월 중순 이후에나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또 다른 투수 비야누에바는 지난 5월 21일 삼성전 벤치 클리어링 도중 왼손 새끼손가락 인대 파열 부상을 당했다. 11일 삼성전에 복귀하기까지 3주간 공백이 있었다.

LG는 타자 히메네스가 지난 6일 발목 인대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됐다. 6주 치료가 예상. 후반기에나 복귀가 가능하다. LG는 히메네스의 치료에 집중하는 한편 대체 외국인 타자를 알아보고 있다. 괜찮은 타자를 찾는다면 교체도 생각하고 있다. 앞서 투수 허프는 무릎 부상으로 5월 중순에서야 1군에 올라왔다.


# 두산-넥센 : 무사히 돌아오기를

두산은 투수 보우덴이 어깨 부상으로 아직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휴업 중이다. 두산이 3위에 밀려나 있는 것은 지난해 18승을 기록한 보우덴의 공백이 크다. 그나마 복귀 시점이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 7일 처음으로 불펜 피칭을 실시한 보우덴은 다음 주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장할 계획이다.

넥센은 에이스 밴헤켄이 어깨 부상으로 한 달 넘게 쉬었다. 5월 13일 시즌 두 번째 엔트리에서 말소된 밴헤켄은 11일 KIA전에 복귀한다. 타자 대니 돈은 부진으로 2군에 있는 시간이 더 많다. 1군 성적은 17경기 타율 1할2푼5리다. 이미 교체 카드 1장(오설리반 퇴출)은 썼다.

# 삼성, SK, kt : 3명을 채우긴 했지만

삼성과 SK는 1군 엔트리에 외국인 3명이 모두 있다. 그러나 우여곡절을 겪었다.

삼성은 투수 레나도가 시범경기에서 가래톳 부상을 당해 지난 5월24일 첫 1군 경기에 나섰다. 10일까지 3경기 1승 평균자책점 4.70이다. 외국인 타자 러프는 4월에 1할대 타율로 부진하다가 2군에 다녀온 뒤 2할7푼대 타율과 10홈런 39타점을 기록 중이다.

SK는 3명의 엔트리에 있지만, 어깨 부상에서 회복이 더뎠던 위스를 퇴출하며 교체 카드 1장을 사용했다. 투수 다이아몬드는 이름과는 달리 잔부상으로 이제까지 5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그나마 대체 외국인 타자 로맥이 27경기 12홈런의 괴력을 발휘하고 있어 위안이 된다.

kt는 지난 5월20일 부진한 외국인 타자 모넬을 웨이버 공시했다. 지난 9일 미국 출신의 외야수 멜 로하스 주니어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로하스는 비자발급 등 행정적인 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16일 수원 한화전에 합류할 예정이다.


# KIA, 롯데 : 극과극의 상황

롯데는 타자 번즈, 투수 레일리와 애디튼이 1군 엔트리에 모두 없다. 번즈는 지난 2일 kt전에서 옆구리 근육 파열 부상을 당했다. 재활 기간은 4~6주 예상된다. 사실상 전반기 아웃이다. 부상은 아니지만, 레일리와 애디튼은 거듭된 부진으로 2군으로 내려갔다.

롯데는 외국인 교체 카드를 한 장 사용했다. 시범경기 도중 마켈이 한국에 적응하지 못한 채 돌아갔다. 앞으로 레일리(3승6패 평균자책점 5.32)와 애디튼(2승7패 평균자책점 7.50) 중 한 명만 교체 가능하다.

반면 KIA는 타자 버나디나와 투수 헥터, 팻딘이 아주 건강하다. 성적도 뛰어나다. 버나디나는 시즌 초반 타격이 부진했으나 6월 들어 대폭발, 타율 2할9푼7리 11홈런 38타점을 기록 중이다. 헥터는 12경기 9승무패 평균자책점 2.31, 팻딘은 12경기 4승3패 평균자책점 3.80이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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