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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혁, 연장 끝 '매치 플레이 킹'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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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매치 플레이 킹은 김승혁이었다.

김승혁은 11일 경남 남해 사우스케이프 오너스 골프장(파72)서 열린 한국프로골프투어(KGT) 데상트 코리아 먼싱웨어 매치 플레이 결승서 연장 혈투 끝에 이정환을 제압하고 우승했다.

3년여 만에 투어 통산 3번째 정상에 오른 김승혁은 우승 상금 2억 원을 받아 상금랭킹 3위(2억 7591만 원)로 뛰어올랐다. 

2014년 상금왕, 대상, 신인왕에 빛나는 '스타' 김승혁과 '무명' 이정환의 파이널 매치였다. 이정환은 이번 대회 예선을 통과하고 올라와 결승에 오르는 저력을 발휘했다.

3번홀까지 1홀 차로 뒤진 김승혁은 4번홀 버디로 균형을 맞춘 뒤 5번홀서 버디를 낚으며 전세를 뒤집었다. 13번홀 버디로 2타 차로 달아난 김승혁은 15~16번홀서 실수를 범해 동타를 허용했다.

결국 연장전에 나선 김승혁은 18번홀서 치른 연장 첫 홀서 버디를 잡아내며 파에 그친 이정환의 추격을 따돌렸다. 생애 첫 우승 문턱에서 좌절한 이정환은 준우승 상금 1억 원을 받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한편, 3-4위전서는 이형준이 전가람을 3홀차로 누르고 3위를 차지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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