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쌈' 큰일났다, 박서준♥김지원 왜 이리 설레냐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6.14 11: 01

"큰일 났다. 이제 왜 너 우는 게 다 예뻐 보이냐"
눈빛 하나로 올킬이다. 스킨십 하나 없이, 김지원을 바라보는 눈빛만으로도 설렘 지수가 극강으로 상승한 것. 박서준과 김지원이 이제 남사친, 여사친이 아닌 '연인'으로의 시작점에 섰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 8회에서는 그동안 묘한 관계를 형성했던 최애라(김지원 분)와 고동만(박서준 분)이 서로를 향한 떨림을 고백, 시청자들까지 설레게 만들었다. 

"너 그럴 때마다 내가 떨린다"라고 먼저 고백을 한 이는 최애라. 그리고 애라의 첫사랑이 동만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로맨스의 불이 붙었다. 막말과 장난이 오가던 두 사람 사이에 어색한 기류가 흘렀다. 서로에게 잘 보이기 위해 달라지기 시작했고, 동만은 "예쁘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 방송 말미 동만은 자신의 데뷔전을 본 뒤 눈물을 펑펑 흘리는 애라에게 "큰일 났다. 이제 왜 너 우는 게 다 예뻐 보이냐?"라는 한 마디로 설렘 지수를 높였다. 이제 동만에게도 애라가 여자로 보이기 시작한 것. 
김지원 앞에 한쪽 무릎을 꿇고 앉아 달달한 눈빛을 보내는 박서준에 시청자들은 환호의 목소리를 높였다. 박서준과 김지원은 그 흔한 스킨십 하나 없이, 서로를 바라보는 애틋한 눈빛만으로도 명장면을 완성해냈다. 연기 내공 강한 두 사람인지라 그 어느 때보다 설렌다는 반응이 폭발적으로 터져나왔다. 
물론 동만과 애라가 진짜 연애를 시작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연인으로 가는 길목에 서서 고민하고, 어색해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참 예쁘다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로코 장인'으로 거듭나고 있는 박서준 김지원이 앞으로 얼마나 달달하고 설레는 로맨스 연기를 보여줄지 큰 기대가 쏠린다.  /parkjy@osen.co.kr
[사진] '쌈 마이웨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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