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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톡톡] 조정석, '더킹'서 '투깝스'로...5년만 MBC 입성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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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지혜 기자] 배우 조정석이 물망에 오른 드라마 ‘투깝스’가 MBC 편성을 앞두고 있다. 조정석이 ‘투깝스’를 통해 5년 만에 MBC에 입성할 수 있을지 눈길이 모인다. 

조정석 측은 14일 OSEN에 "'투깝스'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에 있다"고 전했다. 드라마 ‘질투의 화신’ 이후 공연과 영화에 매진하던 조정석이 브라운관 복귀를 검토하고 있는 중. 

그가 물망에 오른 드라마 ‘투깝스’는 정의감있는 강력계 형사 몸에 뺀질한 사기꾼 영혼이 무단침입해 졸지에 '한 몸뚱이 속 두 영혼'과 공조 수사를 펼치게 된 똘기 충만 형사와 까칠 발칙한 여기자가 펼치는 판타지 수사 로맨스로, 조정석은 ‘투깝스’의 영등포 강력 2반 형사 차동탁 역을 제안 받았다. 

‘투깝스’는 지난해 KBS TV 드라마 미니시리즈 경력작가 대상 극본 공모전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돼 KBS 편성이 높게 점쳐졌지만, 독특하게도 MBC 편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MBC 드라마국 관계자는 14일 OSEN에 “최근 ‘투깝스’의 대본을 받고 편성 검토 중”이라고 밝힌 것.

MBC 관계자에 따르면, ‘투깝스’의 편성 검토는 최근에 이루어진 것이기 때문에 아직 확정된 바가 없다. 아직 편성이 검토 중이지만, MBC 편성의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조정석이 자신의 이름을 알렸던 ‘더킹 투하츠’ 이후 5년 만에 MBC에 입성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조정석은 2012년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납뜩이 역으로 화제를 모으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비슷한 시기에 방영됐던 MBC 드라마 ‘더킹 투하츠’에서 조정석은 영화 속에서와는 180도 다른 반듯한 원칙주의자 군인인 은시경으로 등장해 시청자를 놀라게 했다.

특히 조정석은 늘 각이 잡힌 제복 차림으로 이윤지와 애틋한 로맨스를 펼쳤기에 많은 여성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납뜩이와 은시경이 동일인물인지 몰랐다는 시청자도 속출했던 바. 한 해에 극과 극의 대표 캐릭터를 만들어낸 조정석은 브라운관과 스크린의 러브콜을 받는 배우로 성장했다.

조정석은 스크린 못지않게 브라운관에서도 활약을 펼치는 배우다. ‘더킹 투하츠’ 이후 2013년 KBS 2TV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을 통해 아이유와 호흡을 맞췄고, 2015년에는 tvN ‘오 나의 귀신님’, 2016년에는 SBS ‘질투의 화신’을 이어가며 ‘로코 장인’이라는 타이틀을 얻기도 했다.

그런 조정석이 브라운관에서 빛을 보게 했던 MBC로 다시 돌아가 인생작을 만들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인다. 현재 ‘투깝스’는 MBC 편성을 검토 중이며 방영 시기는 아직 미정이다. / yjh0304@osen.co.kr

[사진] ‘더킹 투하츠’ ‘질투의 화신’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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