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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 애플 CEO, "자율주행차, AI 프로젝트의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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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애플이 자율주행차를 넘어 방대한 인공지능(AI) 기반 자율 시스템에 초점을 두고 있다. 

팀 쿡 애플 CEO(최고경영자)는 13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텔레비전과의 인터뷰에서 자율주행과 관련한 이야기를 꺼내 관심을 모았다.

쿡은 자율주행, 휘발유 의존도 감소, 전기자동차 운전의 즐거움 등 자동차 업계의 3가지 관점을 언급하며 "우리는 자율 시스템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쿡은 "자율주행의 목적 중 하나는 자율주행차"라고 말한 뒤 "우리는 그것을 모든 AI 프로젝트의 어머니로 본다. 그것은 아마 가장 어려운 AI 프로젝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애플이 자율주행차는 물론 다른 분야의 자율주행 시스템에 대한 연구에도 관여하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되고 있다.

애플은 자율주행차 제작에 나서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발표는 하지 않고 있지만 완성차보다는 전장부품과 시스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 차량 뿐 아니라 선박, 비행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와 자율시스템을 함께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 중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 애플은 지난 4월 미국 캘리포니아 교통당국으로부터 자율주행차 운행 허가를 승인받았다. 2015년형 렉서스 RX450h를 자율주행차량으로 등록했다. 이 차량은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 등에서 포착되기도 했다. 또 최근 애플의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는 AI 음성인식 서비스인 시리 스피커 '홈팟'을 공개하기도 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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