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우, 브런스윅·엔보이컵 우승...데뷔 9년만에 첫 승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06.16 16: 15

 김민우(삼호아마존, 13기)가 프로 데뷔 9년 만에 첫 우승에 성공했다.
김민우는 16일 안양 호계볼링경기장에서 열린 ‘2017 브런스윅·엔보이컵 SBS 프로볼링대회’ 최종 TV결승전에서 국가대표 출신 박영수(다이내믹 원주, 13기)를 234-207로 꺾고 승리했다.
이로써 데뷔 후 처음 우승트로피를 거머쥔 김민우는 1200만 원 우승상금도 함께 가져갔다. 

역시 첫 우승을 노렸던 박영수는 첫 프레임에서 스플릿을 기록하며 주도권을 넘긴 후 역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앞서 4명이 동시에 게임을 치르는 3,4위 결정전에서는 박영수가 가장 높은 269점을 기록했다. 김민우는 256점으로 결승에 합류했다.
김형준(팀 스톰, 16기)과 공병희(브런스윅, 22기)는 나란히 249점, 236점으로 3, 4위를 기록했다.
단체전에서는 삼호아마존(김민우·김진복·전상훈)이 완벽한 팀워크를 앞세워 11개의 스트라이크를 꽂아 퍼펙트코리아(신해진·구인모·김용한)를 278-187로 꺾었다. /letmeout@osen.co.kr
[사진] 한국프로볼링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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