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타 줄인 김시우, US오픈 2R 8위 '희망 순항'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6.17 10: 35

제5의 메이저대회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인 김시우(,22위, 세계랭킹 31위)가 2라운드서 2타를 줄이며 제117회 US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천200만 달러) 공동 8위로 순항을 이어갔다.  
김시우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에린의 에린 힐스(파72, 7천839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김시우는 합계 5언더파 139타의 성적를 기록하며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브랜트 스네데커(미국)와 함께 2R 공동 8위에 올라섰다. 

폴 케이시와 토미 플리트우드(이상 잉글랜드), 브룩스 켑카, 브라이언 하먼(이상 미국) 등 4명이 김시우와 2타 차이나는 7언더파 137타로 공동 선두에 나섰다. 한편 1라운드 선두였던 리키 파울러(미국)는 1타를 잃고 6언더파, 공동 5위로 내려왔다. 
10번 홀(파4)에서 출발한 김시우는 17번 홀(파4)과 18번 홀(파5)서 연속 버디를 잡는 집중력을 과시했다. 김시우는 PGA 챔피언십 양용은(45) 이후 아시아 선수로는 두 번째로 메이저 왕좌에 도전하고 있다.  
다른 한국 선수인 김민휘(25)가 1언더파 143타로 공동 33위에 올랐다. 안병훈(26)은 3오버파 147타로 공동 80위과 왕정훈(22)은 5오버파 149타로 공동 103위에 머물러 아쉽게 컷오프를 면치 못했다. 
다른 세계 랭커들도 이번 US오픈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더스틴 존슨(미국)과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3위 제이슨 데이(호주) 모두 컷오프로 경기장을 떠났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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