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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평의 야구장 사람들] 올스타 마무리 1위 김재윤, kt 최초 베스트 올스타 된다

kt 투수 김재윤(27)이 지난 6월 12일 KBO가 발표한 2017 올스타전 팬투표 1차집계에서 드림 올스타 마무리 부문 1위에 올랐습니다. 총 35만5822표로 2위인 두산 이용찬(14만13표)을 20만표 가량 앞섰습니다. 3위인 롯데 손승락은 12만1239표에 그치고 있습니다.

김재윤의 올스타 1위 후보로 오른 것은 kt로서는 처음입니다. 2015년 kt가 1군 무대에 진입한 이후 사상 첫 팬투표 올스타 탄생은 없었습니다.

2015시즌 올스타전에선 박경수와 이대형, 정대현, 장시환(현 롯데)이 감독추천선수로 올스타 그라운드를 밟았고 지난해 역시 박경수, 이대형 그리고 김재윤만이 감독추천선수로 선발됐습니다.

그러나 올 시즌은 풀타임 마무리 첫 해 최고의 피칭을 펼치고 있는 김재윤이 있기 때문에 kt에서도 팬들이 뽑은 올스타가 탄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김재윤은 18일까지 21경기에 나와 1승1패 13세이브 1블론세이브 평균자책점 2.37를 거두며 NC 임창민(20개)에 이어 세이브 부문 2위를 달리는 중입니다. 임창민은 1승 무패 20세이브 2블론세이브 자책점 2.16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김재윤의 시즌 초반 페이스는 ‘미스터 제로’로 불리며 완벽했습니다. 개막전이었던 3월31일 인천 SK전 첫 등판부터 이달 2일 사직 롯데전까지 18경기 동안 15⅔이닝을 무자책으로 막아내는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그러다가 지난 7일 수원 LG전에서 ⅓이닝 5피안타 5실점(5자책)의 올해 가장 좋지 않은 투구를 하는 바람에 0에서 자책점이 늘어났습니다.

그러나 그는 9일 마산 NC전에서 다시 2이닝을 1안타 무실점 세이브 기록 없이 호투해 안정을 찾았고, 14일 삼성전에서는 1이닝을 무실점 쾌투로 세이브를 추가했습니다.


김재윤은 휘문고를 졸업 후 프로구단으로부터 지명을 받지 못하자 미국에 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계약금 15만 달러를 받기로 하고 입단했습니다. 하지만 애리조나 구단 산하의 마이너리그 팀에서 뛰다가 2012년에 방출된 후 귀국해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쳤습니다.

제대 후 kt의 해외파 선수 특별우선 지명을 받아 입단하였습니다. 2년 유예기간 경과 후 드래프트에 참가한 관계로 계약금은 받지 못했고 현재 연봉은 9000만원입니다.

포수로 입단했으나, 구단에서는 투수로서의 장래성이 있다고 판단하여 2015년에 투수로 전향시켰습니다. 구원투수로 나와 데뷔전에서 3타자 연속 삼진을 잡으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김재윤은 지난해 최고 152㎞, 평균 147㎞의 패스트볼을 던졌고 슬라이더의 경우 최고 구속 142㎞, 평균이 135㎞였습니다. 올 시즌에는 패스트볼 최고 구속이 150㎞, 평균이 146㎞입니다. 슬라이더는 최고 138㎞, 평균 134㎞가 나오고 있습니다. 빠른 공을 바탕으로 상대를 윽박지르는 유형의 전통적인 마무리입니다.

이제 팬투표 최종집계(7월3일)까지 남은 시간은 2주일입니다. 김재윤이 마무리 부문 선두자리를 마지막까지 사수해 구단 역사에 올스타 투수로 새로 장식할지 주목됩니다. /OSEN 편집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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