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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쎈 현장] 나인뮤지스, 연이은 걸그룹 해체 속 지켜낸 팀이름

[OSEN=김은애 기자] "동기그룹들 중 계약만료로 해체하는 그룹이 많더라고요. 저도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올해로 8년차가 된 나인뮤지스는 그동안 여러 변화들을 겪어야했다. 멤버들이 탈퇴를 결정하면서 4인조가 된 것.

4인조 나인뮤지스는 19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예스24 무브홀에서 열린 새 미니앨범 'MUSES DIARY PART.2 : IDENTIT'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통해 자신들 역시 고민이 컸음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특히 혜미는 유일하게 원년 멤버로서 나인뮤지스를 이끌어가고 있다. 하지만 그는 올해 초 슬럼프를 겪었다며 "회사와 계약 만료 시점이라서 고민도 많았다. 멤버들도 그렇고 저 개인적으로도 그랬던 시기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와 같이 데뷔했던 동기그룹들을 보면 계약 만료로 해체하는 그룹이 많더라. 저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모두의 선택을 존중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혜미는 "이 시간이 재도약의 시점인 것 같다. 오늘을 계기로 나인뮤지스가 아직 죽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 나는 유년기를 뺀 오랜 시간동안 나인뮤지스와 함께 해왔다. 팀을 떠나 멤버들은 내가 실제로 아끼는 동생들이다"고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말을 하다 순간 울컥하기도.

걸그룹을 대표하는 '모델돌'로 꼽히는 나인뮤지스는 그동안 '돌스' '드라마' '다쳐’ 등 히트곡을 발표하며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이들은 최정상까진 오르지 못해 많은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경리도 "우리가 어느 위치라고 말하기 참 애매하다. 앞으로 저희가 올라가고, 해야 할 게 많다"고 의지를 다졌다. 혜미는 "8년차가 됐으나 더더욱 겸손하게 된다. 우린 항상 열심히 해야하는 자리에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처럼 수많은 고민들 속에서 팀이름을 지켜낸 나인뮤지스. 많은 걸그룹들이 7년 징크스를 깨지 못하고 이별을 택한 가운데 나인뮤지스는 8년차까지 견뎌왔다. 과연 이들은 힘겹게 팀을 끌고온 만큼 이번엔 훨훨 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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