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쌈마이웨이’ 박서준♥김지원, 제대로 사고친 청춘들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6.20 06: 50

‘쌈, 마이웨이’ ‘사고쳐야 청춘이다’라는 부제답게 두 커플 모두 제대로 사고를 쳤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2 '쌈, 마이웨이'에서는 동침을 하게 된 동만(박서준 분)과 애라(김지원 분), 회사 사람에게 연인 관계임을 공표한 주만(안재홍 분)과 설희(송하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자신의 마음을 확인한 동만은 이후 애라에게 더욱 적극적으로 자신의 느낌을 숨김없이 표현했다. 동만은 ‘예쁘다’, ‘손 잡으면 스킨십 같다’, ‘쳐다보면 뽀뽀하고 싶다’ 등 돌직구 고백으로 애라를 당황케 했다. 결국 두 사람은 한 침대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되는 사고를 쳤다.

두 사람이 서로에 대한 마음을 깨닫고 정식으로 연애하게 될 날만을 기다리던 시청자들의 바람이 이루어질 기미를 보인 것. 과연 이 사건을 통해 두 사람의 관계가 급진전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주만은 드디어 설희와의 관계를 회사 사람들 앞에서 깜짝 발표했다. 갓김치 방송에서 했던 돌발행동과 예진(표예진 분)의 어머니 때문에 곤란함을 겪고 있던 설희를 보고 주만은 회사 사람들 앞에서 “제 여자친구다. 저 설희 씨랑 사귑니다. 6년 됐고 많이 좋아한다. 앞으로 설희에게 선희라고 하지 말고 예진씨도 선 지켰으면 좋겠다”고 단호하게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 길지 않은 대사를 통해 주만은 보는 이들에게 사이다 원샷한 듯한 시원함을 안겼다. 그동안 예진에게 애매모호한 태도를 취하는 주만에게 답답함을 느꼈던 시청자들은 이 장면으로 그간의 막힌 속이 뻥 뚫렸다며 환호를 보냈다.
이처럼 각자 제대로 된 사고를 치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 두 커플이 앞으로 어떤 관계의 진전을 보일지 기대가 높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쌈,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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