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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전북-'추격' 강원, '공격 앞으로'가 살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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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공격 앞으로!'.

전북 현대가 상승세의 강원FC와 만난다. 전북은 2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17 K리그 클래식 15라운드서 강원과 맞대결을 펼친다. 전북은 올 시즌 8승 4무 2패 승점 28점으로 선두를 지키고 있다. 전북은 최근 5경기서 3승 2무로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매 경기 승점을 따내면서 안정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7승 3무 3패 승점 24점인 강원은 3위에 올랐다. 특히 강원은 최근 5연승을 내달리며 위력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만약 강원은 전북을 잡아내면 승점 1점차로 추격한다.

▲ 무패행진과 5연승

올 시즌 전북의 위력은 대단하다. 부상자가 많은 가운데서도 큰 어려움 없이 선두를 지키고 있다. 특히 경쟁상대였던 제주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서 물의를 빚어 선수단이 중징계를 받으며 전력이 약화됐다. 제주는 강원을 상대로 패배를 맛보면서 부담이 커졌다.

그러나 전북은 걱정하지 않는다. 20세 이하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마친 뒤 전주성에 처음으로 복귀하면서 설레는 마음이 크기 때문.

강원의 상승세는 대단하다. 지난달만 하더라도 11위였던 강원은 5연승을 내달리며 3위로 뛰어 올랐다. 다른 팀들의 부진과 맞물리며 강원의 상승세가 기대 이상의 모습으로 변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정조국과 이근호 그리고 외국인 선수인 디에고의 활약이 이어지며 공격적축구로 변신했다. 그 결과 강원의 상승세는 K리그 클래식을 강타하고 있다.

▲ 공격 앞으로가 살 길

지난 4월 평창 알펜시아에서 열린 시즌 첫 맞대결에서 전북과 강원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물론 경기 막판 오심성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판정이 나왔다. 따라서 전북은 더욱 승리에 대한 의지가 크다.

당시 김신욱과 공중볼 경합을 하던 강원 수비가 핸드볼 파울을 범했지만 경기는 그대로 진행됐다. 따라서 전북은 승점 3점 대신 1점을 따고 돌아간 셈이다.

만약 승점 3점이 더해졌다면 압도적인 1위를 지킬 수 있었다. 따라서 홈에서 맞는 강원전은 특별하다. 그리고 한 가지 더 특별한 이유가 있다. 바로 올 시즌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첫 공식전을 펼치는 것. 20세 이하 대표팀과 평가전을 펼쳤지만 당시에는 친선전이었다. 모든 대회를 마친 뒤 전북은 처음으로 돌아가 강원과 만난다.

그리고 전북은 강원에 비해 득점이 적다. 실점이 적으며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지만 '닥공(닥치고 공격)'을 외치는 전북의 구호와 이야이기 다르다. 따라서 승리에 대한 의지가 어느 때 보다 강한 것은 전북이다.  특히 노장 공격수 이동국과 정조국의 맞대결도 흥미로울 전망이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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