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김희원X이하나, '여름방학' 캐스팅…김희원 첫 멜로 도전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6.20 08: 54

배우 김희원과 이하나가 영화 '여름방학' 출연을 확정했다. 
씨네굿필름 측은 20일 김희원과 이하나가 차기작으로 영화 '여름방학(가제)'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여름방학'은 택시기사와 관광버스기사의 젊은 아내가 바람이 나 도망치고, 남겨진 가족들이 두 사람을 찾아 버스로 전국을 헤매는 코믹 로드무비다. ‘프락치’(2005년)로 로테르담영화제 국제비평가상, ‘죽지 않아’(2013년)로 부천국제영화제 LG하이엔텍상 등을 수상한 황철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추격에 나선 버스기사 봉수 역은 김희원, 택시 기사의 아내 정순역은 이하나가 맡아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OCN '보이스'를 통해 색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인 이하나, 그리고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을 통해 칸의 러브콜을 받은 김희원의 특별한 연기 호흡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김희원은 이번 영화를 통해 첫 멜로에 도전할 예정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한편 '여름방학'은 2016년 영화진흥위원회 예술영화 제작지원 당선작이기도 하다. 영진위는 “이야기와 캐릭터가 주는 매력과 뜻밖의 정감으로 만들어지는 대안 가족상이 시나리오의 완성도를 높였고, 변화하는 시대상에도 잘 조응하고 있다”고 밝혔다./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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