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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톡톡] '엽기녀' 위기의 오연서, 주원 있어 참 다행이다

[OSEN=박진영 기자] '엽기적인 그녀' 오연서가 폐위 위기에 처했다. 10년 전 어머니 사건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선 가운데 벌어진 초유의 사태인 것. 주원은 이런 오연서를 또 다시 지켜낼 수 있을까. 그래도 주원이 옆에 있어 참 다행이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13, 14회에서 견우(주원 분)는 민유환(오희중 분)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혜명공주(오연서 분)를 옆에서 든든히 지켜줬다. "함정이라고 상관없으니 만나야 한다"고 하는 혜명공주를 혼자 보낼 수 없다는 견우였다.

피접을 접고 궁궐로 돌아가야만 했지만, 혜명공주는 마지막 월담을 감행했다. 그리고 견우는 이번이 그를 만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하는 혜명공주의 손을 잡아줬다. 그렇게 견우는 목숨을 잃은 민유환으로 인해 또 다시 큰 상처를 받은 혜명공주를 옆에서 따뜻하게 지켜주며 애틋한 연심을 드러냈다.

혜명공주가 흔들릴 때마다 곁에서 붙잡아주며 살가운 조언을 잊지 않았다. 이에 혜명공주 역시 마음을 다잡으며 궁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하지만 방송 말미 혜명공주는 폐위 위기에 처하게 돼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어린 시절 사랑하는 어머니를 잃었고, 이제는 3년 전 어머니를 찾아오겠다고 했던 민유환까지 하늘로 떠나보냈다. 겉으론 웃고 있지만, 늘 가슴 속에는 상처가 한 가득이었다. 그런 혜명공주의 마음을 헤아려주는 이가 바로 견우였다.

첫 만남은 아름답지 못했고, 그 이후에도 연신 투닥거리기 일쑤였지만 그럼에도 두 사람은 함께 위기를 극복하며 어느샌가 돈독해져 있었다. 주원과 오연서는 남다른 연기 내공으로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귀여웠다가 애틋했다가를 무한 반복하고 있는 극 설정상 그 중심을 잡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닐텐데도 두 사람은 섬세한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최상으로 끌어올려주고 있다.

두 사람이 함께일 때 더 빛이 나는 이유도 이 때문. 과연 두 사람이 위기에 직면한 견우와 혜명공주를 또 얼마나 설득력 있게 연기해낼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parkjy@osen.co.kr

[사진] '엽기적인 그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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