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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톡톡] '하루' 1위 탈환? 김명민X변요한X유재명 '열연 3박자'

[OSEN=김보라 기자] 딸과 아내가 죽는 하루를 반복하며 위기 속에서 이들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를 벌이는 타임루프 미스터리 영화 ‘하루’가 기대했던 것 이상의 재미와 감동을 안긴다. 타임루프는 시간 여행을 소재로 한 등장인물들이 동일한 기간을 계속해서 반복하는 것을 말한다.

입소문은 금세 수치로 나타났다. 20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16일 개봉한 ‘하루’는 17일과 18일 이틀 동안 ‘미이라’(감독 알렉스 커츠만)에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내줬었는데, 어제(19일) 5만 8150명을 동원, 총 누적관객수 62만 4057명을 돌파하며 1위를 탈환했다.

눈을 뜨면 과거의 어느 시점으로 돌아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과거와 현재가 뒤엉키는 현상을 담은 ‘하루’는 시간을 소재로 했지만 단순히 반복되는 것에서 벗어나 그런 일이 벌어지게 된 이유에 집중한다. 타임루프, 타임슬립이라는 기존의 같은 장르의 영화들과는 달리 내가 현재를 앞지르고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참신한 설정을 더해 보는 내내 긴장감을 안긴다.

끔찍한 하루가 반복되면 어떨까하는 조선호 감독의 상상력에서 시작된 ‘하루’는 가족에 대한 사랑, 지금 이 순간의 중요성, 타인에 대한 배려 등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드는 스토리를 더해 영화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반복되는 하루의 생생함을 전달하기 위해 특수 효과를 가세한 연출팀의 노력은 시간 여행에 또 다른 재미다. 무엇보다 과거의 하루가 반복되는 비극적인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 김명민, 변요한, 유재명의 열연이 극에 중심을 이룬다. 세 사람은 각각 딸을 잃은 의사 준영, 아내를 잃게 된 구급차 기사 민철, 홀로 아들을 키우는 아버지 강식 역을 맡았다.

촬영 여건 상 시간의 흐름대로 촬영할 수가 없는데, 이들은 한 장소에서 지속적으로 벌어지는 사건을 4일 혹은 7일 동안 반복촬영하며 절체절명의 상황 속에서 소용돌이 치는 감정을 탁월하게 표현했다. 준영과 민철, 강식의 애끓는 심정은 배우 김명민 변요한 유재명의 처절한 연기적 몸부림을 통해 관객들을 더욱 극에 몰입하게 만든다./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스틸 이미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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