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친아 배우의 17세 소녀와 원조 교제가 드러난 속사정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7.06.20 09: 07

17세 소녀와  성관계를 가진 유명 배우 고이데 게이스케(33)의 스캔들이 일본 열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도쿄의 강남이라고 할 수 있는 미나토구 출신이며 일본 최고의 명문 사학인 게이오 대학을 졸업한 고이데는 지성파 엄친아 이미지로 최근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오던 배우이다.  
하지만 최근 일본의 주간지 프라이데이가 고이데가 17세 미성년자와  함께 음주를 즐긴 뒤 호텔로 자리를 옮겨 성관계를 가졌던 사실을 폭로하면서,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부적절한 관계로 인해 고이데는 현재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무기한 출연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고 있으며 교제 중이던 여성 탤런트와도 헤어지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사건이 소상하게 밝혀진 데에는 고이데와 관계를 가진 여성의 '라인' 메신저가  큰 역할을 했다. 지인의 소개로 고이데를 만나게 된 해당 여고생은 수십 명에 이르는 자신의 '라인' 메신저 친구들에게 고이테와 만남을 시시각각으로  생중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 부터 고이데를 만나러 감'으로 시작된 그녀의 '라인' 메신저 상 그룹 채팅은 자신과 고이데와 만남을 자랑하듯이 시간대 별로 업데이트하였으며 함께 성관계를 가진 뒤 성관계 사실, 임신에 대한 불안 등에 대해 모두 소상히 털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친구들에게 자랑으로 시작된 그녀의 '라인' 메신저는  '주간지에 이 사실을 팔면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라는' 친구들의 권유로 이어져 결국 그녀는 이 사실을 주간지에 제보하기에 이르게 된 것이다.
이로 인해 소속 매니지먼트회사로부터 무기한 활동 정지를 통보 받은 고이데는 현재 언론에 모습을 드러내 놓고 있지 않으나, 성관계 사실을 폭로한 여성에 대한 여러 가지 의혹과 새로운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 스캐들은 점입가경이 되고 있다.  
언론과 인터뷰에서 해당 여성은 고이데는 6시간 동안 무려 다섯 번의 관계를 가졌다고  토로했으며 여러 언론들의 주변 취재를 통해 고이테가 그동안 방송에서 보여준 이미지와는 달리 실제로는 호색한의 이미지를 갖고 있었음이 드러나기도 하였다.
한편 해당 여성이 학교를 중퇴한 미혼모이며 주간지에 제보하는 과정에서 여성의 전 남자 친구가 관계된 사실,  해당 여성이 고이데와 성관계를 가진 뒤에도 여러 차례 메신저를 주고 받아 왔고 성관계가 강제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았던 사실, 프라이데이에 기사를 제보한 뒤 해당 여성이 고이테에게 이 사실을 통보하고 금전을 요구한 사실들 또한 밝혀지고 있어 속칭 '꽃뱀 사기'가 아니냐는 의견 또한 고이테의 팬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다. /OSEN, 도쿄= 키무라 케이쿤 통신원  
[사진]일본 주간지 프라이데이 기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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