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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송해, 일제강점기부터 한국전쟁 역사의 산증인 [종합]

[OSEN=박판석 기자] 진정한 국민 MC 송해가 '아침마당'에 출연해서 가슴 절절한 한국 현대사를 털어놨다.

20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송해가 출연했다.

송해는 최근 술을 줄이면서 건강을 신경쓰고 있었다. 송해는 "최근에 술이 과하다는 소문이 있어서 줄이고 있다. 그랬더니 피부도 좋아지고 앞으로 쭉 밀어붙일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송해는 살아있는 역사로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모두 겪었다. 송해는 "일제 강점기 때, 학교 대신 마초를 낫으로 베는 일을 계속했다"며 "우리말을 쓰면 벌을 받았다"는 과거를 털어놨다.


송해의 두 번째 챕터는 한국 전쟁이었다. 송해는 한국전쟁 당시 황해도에서 부산으로 피난을 떠났다. 눈이 내리는 산길을 헤치고 연평도까지 온 송해는 유엔군이 마련한 배를 타고 부산으로 향했다.

부산으로 온 송해는 한국 전쟁 당시 통신병으로 복무했다. 송해는 일주일 훈련을 받고 전선으로 배치됐다. 송해는 운이 좋게 통신 학교를 가고, 육군 본부 소속으로 휴전 소식을 전군에 알렸다.

황해도가 고향인 송해는 피난 이후 북한을 두 차례 방문했다. 하지만 그리운 가족을 만나지는 못했다. 송해는 처음으로 금강산 관광을 떠나는 배에 탑승했다. 송해는 북한의 통제로 인해서 제대로 관광을 하지 못했다.

송해는 평양에서 '전국 노래자랑'을 진행했다. 송해는 북한에 두고 온 형과 여동생을 그리워하고 있었다. 하지만 송해는 헤어진 가족들과 인연을 이어가지 못해 안타까워했다.

악극단에서 방송인으로서 첫발을 내딛었다. 송해는 30년 경력의 가수 연정과 함께 직접 악극을 선보였다. 송해는 가슴 아픈 현대사에 휘말린 남매의 이야기를 짠하게 그려냈다. 송해의 기억력은 여전히 대단했다. 김학래는 "송해 선생님은 여전히 수백곡 되는 노래의 가사를 전부 외우고 있다"고 칭찬했다.

송해는 '전국노래자랑'의 후임 진행자에 대해서 특정 후배를 언급하지 않았다. 송해는 장수진행을 하는 비결으로 "프로그램을 응용을 잘하면 버틸 수 있다"며 "코미디와 악극과 노래를 부를 무대가 없다는 것이 아쉽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해는 나중에 재산을 모아서 재단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pps2014@osen.co.kr

[사진] '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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