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쌈마이] 어디 박서준·안재홍 같은 남자 없나요?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6.20 10: 45

‘쌈, 마이웨이’ 박서준과 안재홍의 매력이 대단하다. 거침없이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고 사람들 앞에서 나의 사랑을 당당하게 밝히는 두 남자, 거부할 수 없는 마성의 매력남들이다.
박서준과 안재홍은 KBS 2TV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에서 고동만과 김주만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는데, ‘현실 남친’의 매력으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는 중이다.
두 배우가 동만과 주만 캐릭터를 리얼하게 소화하며 여성 팬들에게 엄청난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런 ‘남사친(남자사람 친구)’ 또는 이런 남자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중.

동만은 애라(김지원 분)와 20년 친구 사이로 지내다 최근 묘한 감정이 생겼다. 그런데 애라를 향한 동만의 애정 표현이 놀랍다. 거침없이 훅 들어오는 동만의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마구 헤집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에서는 경기 후 “이것 좀 안하면 안 되냐. 나는 못 보겠다”며 우는 애라에게 “큰일 났다. 이제 왜 너 우는 게 다 예뻐 보이냐”면서 애라의 손을 잡고 경기장을 나서는 모습이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했다.
이뿐 아니라 동만의 고백은 애라뿐 아니라 여성 시청자들도 부끄럽게 했다. 동만은 “그 멀리서도 딱 너만 보인다. 니 까짓 게 자꾸 예쁜 것도 같다. 손잡으면 스킨십 같고 니가 이렇게 쳐다보면 뽀뽀하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고 저돌적으로 솔직하게 마음을 털어놓는 모습은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기에 충분했다.
주만도 만만치 않은 남자다. 주만은 회사 사람들 앞에서 설희(송하윤 분)와의 관계를 밝혔다. 주만과 설희는 이미 6년 동안 연애한 사내커플인데 이를 비밀로 하고 있었다.
그런데 설희는 회사 동료 장예진(표예진 분)이 자신에게 주만을 좋아한다고 고백했고 설희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그러던 중 설희가 곤란한 상황에 처했는데 자신을 짝사랑하는 장예진과 장예진의 어머니, 그리고 설희를 무시하는 최부장(김희창 분) 앞에서 설희와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주만은 “저 설희 씨랑 사귑니다. 그러니까 부장님, 얘한테 제발 선희라고 하지 마시고요. 예진 씨도 선 넘지 마세요”라고 당당하게 고백, 주만의 용기 있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애라와 동침하고 설희와의 관계를 밝힌 동만과 주만. 앞으로 ‘멋진’ 두 남자가 어떤 사랑표현으로 또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할지 기대된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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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쌈, 마이웨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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