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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진 잔류' 류현진, 23일 NYM전 선발 등판…마에다 불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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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류현진(30·LA 다저스)이 선발 경쟁에서 우선 살아남았고, 다음 등판 일정까지 잡혔다.

LA 언론들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뉴욕 메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말을 인용해, "마에다가 불펜으로 향할 것이다"고 전했고, 류현진의 선발진 잔류 소식을 알렸다.

LA 타임즈의 빌 샤이킨 기자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서 선발 로테이션 조정도 알렸는데, 이 소식에는 류현진의 등판 일정도 포함되어 있다. 샤이킨에 따르면 류현진은 오는 23일 뉴욕 메츠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하고, 당초 예정됐던 알렉스 우드는 일정이 밀리면서 24일 콜로라도 전에 등판한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그동안 마에다 겐타와의 선발진 잔류를 놓고 경쟁을 펼쳤다. 두 선수 모두 선발과 불펜을 한 차례씩 오가기도 했다. 로버츠 감독을 고민하게끔 만들었다.

그러나 지난 2년 간의 부상 공백에도 불구하고 보다 안정적인 경기를 만들어가고 있는 류현진에게 다시 선발 기회가 돌아갔다. 류현진은 올시즌 12경기(11선발) 등판해 3승6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35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마에다는 12경기 5승3패 평균자책점 4.70의 성적을 남기고 있다. 지난 19일 등판에서는 5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챙겼다. 그러나 지난해 미국 무대 진출 이후 꾸준히 이닝 소화력에 대해 문제가 제기되면서 로버츠 감독의 고민을 심화시켰다. 

이로써 다저스는 메츠와의 홈 4연전 선발 로테이션을 클레이튼 커쇼-브랜든 맥카시-리치 힐-류현진으로 운영하게 됐다. 메츠 이후 상대가 콜로라도인데, 류현진이 올 시즌 콜로라도전에 부진한 투구 내용을 기록했던만큼 부담스러운 상대를 피하게 하려는 의중으로 보인다. /jhrae@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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