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아이해→싱글와이프..이유리표 사이다 또 통할까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6.20 16: 00

'아버지가 이상해'의 흥행을 이끌고 있는 이유리 파워가 예능에서도 통할까. 아내들의 공감 지수를 높여줄 이유리의 활약에 기대가 쏠린다. 
이유리는 오는 21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예능 '아내들의 낭만일탈-싱글와이프'(이하 '싱글와이프')에서 박명수와 함께 MC를 맡는다. 
'싱글와이프'는 '결혼 안식 휴가'를 콘셉트로, 그동안 육아와 가사에 시달린 아내들을 위해 남편이 특별한 휴가를 선물한다. 아내는 안식 휴가을 떠나 가정의 울타리가 아닌 낭만적인 일탈을 꿈꾼다. 박명수와 이유리는 남편 남희석, 서현철, 김창렬, 이천희와 함께 이경민, 정재은, 장재희, 전혜진 등 아내들의 여행기를 VCR로 지켜보며 공감 토크를 나눌 예정이다. 

남편은 그동안 몰랐던 아내의 모습과 속마음을 공감하고 서로를 더욱 이해하는 과정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그 중에서도 눈길을 모으는 이는 바로 배우 이유리의 MC 도전이다. 현재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변혜영 역을 맡아 속시원한 전개를 보여주고 있는 이유리가 주부로서는 어떤 이야기를 전해 줄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는 것. 
7년차 주부인 이유리는 앞서 공개된 영상에서 "결혼 이후, 아내이자 주부로 살아가며 개인 시간이 너무 부족한 것을 느낀다. 너무한 것 아니냐? 특히 가사와 육아를 도맡아 하는 대한민국의 주부들은 정말 잠들기 전 30분쯤 개인 시간을 갖기도 힘들다"라고 토로한 바 있다. 
이 같은 발언은 많은 주부들이 공감하는 것으로, 이 외에도 이유리가 남편들이 가득한 스튜디오에서 얼마나 주부들의 마음을 대변해줄 지에 대한 궁금증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연출을 맡은 장석진 PD는 OSEN과의 인터뷰에서 "이유리 씨는 열정이 넘치고 색깔이 독특하다. 그동안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던 스타일이 아니다. 박명수 씨한테도 거침없이 들이대고 결혼 7년 차 아내답게 다른 남편들 앞에서 소신 발언을 한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싱글와이프'는 총 3부작으로 오는 21일 오후 11시 10분 첫 방송된다. /parkjy@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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