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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쎈 초점]군주vs수트너vs7일, 수목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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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진영 기자] 수목드라마 전쟁이 더욱 불이 붙을 전망이다. '군주'와 '수상한 파트너'가 반환점을 돌았고, '7일의 왕비' 역시 7회 방송을 앞두고 그 뒤를 바짝 뒤쫓고 있기 때문. 세 드라마 모두 풀어야 할 이야기가 아직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향후 시청률 전쟁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궁금증이 인다. 

현재 수목극 1위는 MBC '군주'. 이 드라마는 백성들을 위해 편수회라는 거대 악의 무리와 맞서 싸우는 세자(유승호 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팩션 사극으로, 유승호와 김소현, 엘, 윤소희, 허준호 등이 출연하고 있다. 

유승호는 아무것도 모른 채 가면을 쓰고 살아야 했던 세자에서 진정한 군주로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밀도 높게 연기해내 시청자들의 극찬을 얻고 있다. '연기 천재'라는 말은 괜히 나오는 것이 아니라는 말을 스스로 입증하고 있는 것. 김소현 역시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유승호와 함께 흥행을 이끌고 있다. '군주'는 지난 방송에서 13.4%를 기록한 상황. 과연 끝까지 왕좌를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2위는 지창욱 남지현 주연의 SBS '수상한 파트너'로 로맨틱 코미디와 스릴러 장르를 접목시켜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고 있다. 지창욱과 남지현이 완성해내고 있는 로맨스가 설레면서도 범인 때문에 일어나는 살인 등의 스릴러가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못하게 하는 것. 

시청률은 9%대에 머물러 있지만, 드라마와 지창욱을 향한 시청자들의 반응만큼은 굉장히 뜨겁다. 화제성과 2049 시청률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바, '수상한 파트너'가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두 드라마보다 늦게 출발을 한 KBS 2TV '7일의 왕비'는 7일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왕비의 자리에 올랐던 단경왕후(박민영 분)의 삶을 그려내고 있는 드라마로 현재 연산군(이동건 분)과 진성대군(연우진 분)의 대립이 몰입도 높게 펼쳐지고 있다.

왕위 자리를 지키기 위해 동생을 내쳐야 했던 연산군과 그런 형에게 복수심을 불태우고 있는 진성대군, 그리고 이 두 남자의 사이에 서 있는 신채경의 애틋한 로맨스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허나 아쉽게도 시청률은 6%대에 머물러 있는 상황. '군주'와는 두 배 이상 차이가 난다. 하지만 '7일의 왕비'는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탄탄한 극 전개를 예고하고 있어 역전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parkjy@osen.co.kr

[사진] 각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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