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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G 연속 무승' kt 고영표, 5이닝 7실점…7패 위기

[OSEN=수원, 최익래 기자] kt 고영표(26)가 3회 집중타에 고개를 떨궜다.

고영표는 20일 수원 kt위즈파크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전에 선발등판, 5이닝 10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7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투구수는 93개.

고영표는 이날 경기 전까지 13경기(12경기 선발)에 등판해 74이닝을 소화하며 4승6패, 평균자책점 4.74를 기록 중이었다. 최근 다섯 경기에서는 29⅓이닝을 소화하며 승리 없이 3패.

고영표는 이날도 부진하며 시즌 7패 위기에 몰렸다. 3회에만 7안타를 내주며 5실점한 게 뼈아팠다. 이로써 고영표는 최근 여섯 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게 됐다.


1회를 삼자범퇴로 마친 고영표는 2회 선두 이대호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다. 그러나 후속 김문호와 강민호, 황진수를 차례로 뜬공 처리하며 위기 없이 2회를 마쳤다.

고영표는 3회 들어 갑자기 흔들렸다. 선두 신본기의 중전 안타와 김민수의 희생 번트로 1사 2루, 손아섭이 좌전 적시타로 신본기를 불러들였다. 평정을 잃은 고영표는 이우민 타석에서 투구판에 발을 올린 채로 공을 떨어뜨렸다. 피쳐 보크로 손아섭은 2루까지 향했다. 이어 이우민이 좌전 적시타 때 손아섭이 홈을 밟았다.

고영표는 이대호를 삼진으로 솎아내며 위기를 탈출하는 듯했다. 하지만 후속 김문호에게 중전 안타를 내줘 한 점을 더 내줬다. 이어 강민호가 2사 1·2루서 우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2루타로 주자 두 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3회까지 롯데의 5-0 리드였다.

4회는 깔끔했다. 고영표는 선두 김민수를 삼진으로 솎아낸 뒤 손아섭과 이우민을 차례로 땅볼 처리했다. 그러나 5회 1사 후 이대호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고 뒤이어 김문호에게 투런포를 허용했다. 볼카운트 2B로 몰린 상황에서 던진 투심(136km)이 한가운데로 몰렸다. 김문호의 시즌 첫 홈런이었다.

kt 벤치는 6회부터 불펜을 가동했다. 홍성용이 마운드에 올랐다. 6회 현재 롯데가 7-1로 앞서고 있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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