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최병훈 SK텔레콤 감독, "KT? 우선 락스부터 이겨야"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6.20 20: 41

파죽의 6연승을 내달리면서 다시 단독 선두 자리를 되찾았지만 최병훈 SK텔레콤 감독은 순위 경쟁에 무게를 두지 않았다. 한 경기 한 경기 승수 쌓기에 의미를 두면서 오는 27일 KT전이 아닌 당장 다가올 22일 락스전 승리를 다짐했다. 
SK텔레콤은 20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16일차 진에어와 1라운드 경기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SK텔레콤은 가장 먼저 시즌 6승(1패 득실 +8)째를 올리면서 삼성과 KT를 따돌리고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경기 후 최병훈 SK텔레콤 감독은 "아직 상위권 격차 크지 않아 선두 탈환이나 연승은 신경쓰고 있지 않다. 언제든지 질 수 도 있는 상황이라 지지 않으려고 최대한 열심히 하고 있다"고 담담하게 승리한 소감을 전했다. 

'운타라' 박의진과 '블랭크' 강선구 선발 출전에 대해 그는 "블랭크 운타라 피넛 후니 4명 모두 연습 때 잘하고 있다. 선발 출전에 대한 큰 이유는 없다. 다들 열심히 하고 있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하는 모습이었다
다음주 화요일에 있을 KT와 1라운드 경기에 대해 최 감독은 "KT전을 생각하기는 좀 이른 것 같다. 우선 락스전부터 열심히 해서 이겨야 한다. 이틀 뒤에 경기가 있는데 선수들과 코치들이 힘들겠지만 조금 더 힘을 내줬으면 한다. 다들 고생하고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감사 인사로 인터뷰를 매듭지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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