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삼성 상대로 5전5승 연승을 이어갔다.
LG는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가 우천 취소된 두산에 승차없이 승률에서 2리 뒤진 4위가 됐다.
LG 선발 허프가 9이닝 7피안타 3실점 완투승으로 시즌 3승째를 거뒀다. 타선은 4회 집중 4안타로 4득점, 경기를 역전시켰다.
9회 마지막 수비에서 허프가 3안타를 허용하면서 5-3으로 추격당했으나, 2사 1,2루에서 강한울을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승리에 종지부를 찍었다.
양상문 감독은 경기 후 "허프 선수가 매우 잘 던져줬다. 홈런을 맞긴 했지만, 추가 실점하지 않은 것이 승리원동력이 됐고, 타자들도 우규민의 공에 초반에는 다소 어려워했으나 최근의 분위기와 선수들의 타격감이 나아져서 점수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