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군 대행, "강승현 승부처 호투, 역전 발판 마련"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6.20 22: 09

한화가 시즌 두 번째 4연승으로 기세를 높였다. 
한화는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진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 홈경기를 6-5 승리로 장식했다. 윌린 로사리오가 7회초 결승 적시타를 터뜨렸고, 강승현(1⅔이닝)-송창식(2이닝)-정우람(1이닝)으로 이어진 불펜이 4⅔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합작했다. 
경기 후 한화 이상군 감독대행은 "강승현이 중요한 상황에 등판해 잘 막아준 것이 역전으로 가는 발판을 마련했다. 투격을 당하면서 분위기가 넘어갈 수 있었는데 이어나온 불펜진이 무실점으로 호투한 것도 승리 요인"이라며 "타자들 역시 제 역할을 해줘 중요한 경기에서 연승을 이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화는 5-5 동점이 된 5회 1사 1·2루 위기에서 투입된 강승현이 고종욱을 병살로 요리하며 역전 위기를 벗어났다. 6회에도 강승현은 3타자 연속 삼진을 잡으며 위력을 떨쳤다. 그동안 점수차가 크게 벌어진 상황에 투입된 강승현이었지만 이날 이상군 대행은 승부처에서 그를 쓰며 승리 발판을 마련했다. 
한편 한화는 21일 넥센전 선발투수로 김재영을 예고했다. 넥센에선 신재영이 선발로 나온다. /waw@osen.co.kr
[사진] 대전=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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