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꾼' 김영광, 이시영 딸 죽는 모습 목격했다 '충격'[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6.20 23: 04

[OSEN=조경이기자] '파수꾼' 장도한(김영광 분) 검사가 조수지(이시영 분)의 딸이 죽는 모습을 목격해 충격을 전했다. 
20일 방송된 MBC '파수꾼'에서 조수지는 성당으로 장도한을 불러들였다. 장도한에게 윤승로를 잡기 위해 파수꾼 멤버들 모두를 이용했다며, 모든 비밀을 밝히지 않으면 보낼 수 없다고 했다. 장도한은 "그래 나도 네들이랑 똑같아. 잡고 싶은 사람이 있어. 각자의 복수를 함께 하는 게 이유였잖아"라고 인정했다.  
조수지는 자신의 딸까지 이용한 이유를 물었다. 조수지는 "날 이용해서 윤시완을 잡아놓고, 그 놈을 풀어주고 그 놈을 묵인했어"라고 분노했다. "내 딸이 죽었어. 사람이 죽었다고. 근데 넌 그 죽음을 이용해서 윤승로한테 다가갈 기회로 만들었어. 너는 윤승로랑 똑같은 인간이야. 너의 목적을 위해서 남의 인생을 짓밟고도 그게 잘못인줄도 모른다"고 눈물을 흘렸다.   

경찰들이 성당에 도착했다. 함께 도망가던 조수지와 장도한. 경찰의 수사망에 걸렸고 조수지는 장도한을 인질로 잡은 척 연기했다. 김은중 검사는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에 의심을 품었다. 조수지는 장도한에게 총을 겨누었고 장도한에게 운전을 하게 해 도주했다. 그 찰나에 서보미와 공경수를 빼냈다. 
장도한은 조수지에게 "우린 아버지는 6년을 옥살이하고 나온 후에도 몇년을 죽은 사람처럼 살다가 조용히 살았는데 그것도 얼마 못갔다. 자기와는 다르게 윤승로는 아무일도 없이 잘 살고 있다는 것을 아버지가 알게 됐다"고 전했다. 이때부터 아버지는 술에 빠져 지냈고 학교에서 돌아와보니 엄마가 죽어 있었다고. 고문후유증이 있었다고 재심을 청구했지만 이미 간첩의 낙인이 찍혀 기각됐다고. 그런 와중에 윤승로는 검찰총장이 되겠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김은중 검사는 장도한이 조수지를 구해내는 CCTV 영상을 채혜선(송선미) 의원에게 전했다. 그리고 꼭 윤승로 검사장을 잡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하지만 채혜선 의원은 이 영상을 윤승로에게 선물로 건넸다. 채혜선 검사는 윤승로에게 부하직원 관리를 똑바로 하라고 했다. 윤승로는 영상을 보고 허탈한 웃음을 지었다. 
윤승로는 남형사(정석용 분)를 시켜 비밀리에 장도한을 조사하게 했다. 그리고 장도한을 불러서는 계속 그의 실체를 모르는 척했다. 장도한에게 조수지를 잡기 위한 덫을 놓으라고 지시했다.
장도한은 조수지를 찾으러갔다. 내일부터 언론이 조수지의 엄마를 두고 떠들어댈거라며, 지금 건강이 좋지 않은 엄마를 보러가자고 했다. 조수지의 엄마 집 앞에서도 경찰이 잠복 중이었다. 장도한은 자신은 의심하지 않을 거라며 같이 동행하겠다고 했다. 
윤승로가 놓은 덫이었다. 윤승로는 남형사에게 "장도한이 움직일 것"이라고 전했다. 장도한이 경찰들의 시선을 따돌린 사이에 조수지는 엄마를 찾아갔다. 자신이 의심받고 있다는 것을 눈치챈 장도한이 형사들과 술을 마시다가 급히 조수지의 집으로 갔다. 조수지의 집에서 조수지와 딸의 사진을 봤다. 이어진 과거 회상 장면에서, 장도한은 윤시완(박솔로몬 분)이 조수지의 딸을 옥상으로 데리고 올라가 옥상에서 민 모습을 목격해 충격했다.
장도한은 조수지에게 덫이라며 빨리 나오라고 했다.  남형사가 제보를 받았다며 조수지를 찾기 위해 집 앞에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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