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콤팩트 퍼포먼스 SUV ‘E-PACE’ 내달 공개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7.06.21 11: 24

 재규어가 완전히 새로운 콤팩트 퍼포먼스 SUV ‘재규어 E-PACE’를 내달 공개한다. 영국시간 7월 13일 월드 프리미어로 실체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E-PACE는 상위 세그먼트인 F-PACE의 디자인 골격을 잇는다. 사이즈가 콤팩트로 줄어들지만 럭셔리 퍼포먼스 SUV라는 기조는 변함이 없다. 
기본 골격이 되는 F-PACE는 작년 출시 되자마자 세계 SUV 시장에 파장을 일으키며 빠르게 자리잡았다. 지난해 재규어는 세계 시장에서 브랜드가 83% 성장했는데, 그 확장 기조에 F-PACE가 크게 기여했다. 이번 ‘E-PACE’가 가세함으로써 재규어 퍼포먼스 SUV 라인업은 한층 풍성해지게 된다. 재규어의 성장세는 올해도 이어지고 있는데 1월에서 5월까지 전세계에서 전년대비 65% 증가한 7만 9,895대를 팔았다.

‘재규어 E-PACE’는 스포츠카에서 파생된 재규어 특유의 사륜구동(AWD) 시스템이 적용됐고,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과 디젤 엔진을 탑재한다. 또한, 다양한 커넥티드 기술과 최신 안전 기능이 대거 포함된다.
재규어는 ‘PACE’ 라인업에 또 하나의 야심작을 준비하고 있다. 2018년 양산 예정인 재규어 첫 순수 전기차 I-PACE다. 우리나라에도 출시 예정인 ‘재규어 I-PACE’까지 들어오면 재규어 SUV는 ‘I-PACE’ ‘F-PACE’ ‘E-PACE’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완성하게 된다. 
재규어 디자인 총괄 디렉터 이안 칼럼(Ian Callum)은 “재규어의 뛰어난 성능과 스포츠카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이 완벽히 조화를 이룬 ‘재규어 E-PACE’는 단연 돋보이는 존재가 될 것이다. 재규어 전 라인업은 주행 감각을 자극시키도록 설계되었는데, ‘재규어 E-PACE’는 뚜렷한 개성을 지니면서도 운전자들에게 재규어 특유의 드라이빙 감성을 자극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판매 예정가격은 5,000만원대부터 시작된다. /100c@osen.co.kr
[사진] 내달 출시 예정인 재규어 콤팩트 퍼포먼스 SUV ‘E-P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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