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이상설' 심은하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6.21 16: 06

배우 심은하가 수면제 과다 복용으로 입원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남편인 지상욱 의원이 사퇴 이유로 밝힌 '가족 건강 이상'이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바른정당 지상욱 의원은 지난 20일 당대표 경선 후보직 사퇴 이유에 대해 "가족의 건강에 이상이 생겨서 곁을 지켜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아내 심은하의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일었다. 
하지만 이날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금 전 MBC 백분토론 녹화장에서 지상욱 의원 모친께서 쓰러져 지의원이 후보 사퇴한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어머님께서 하루 빨리 쾌유하시길 빈다"는 글을 남겨 의혹을 일축시켰다. 

그런 가운데 심은하가 20일 새벽 수면제를 과다 복용해 서울 강남 모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긴급 치료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시간적으로 봤을 때 지상욱 의원이 언급한 가족의 건강 이상이 모친과 심은하 모두를 의미하는 것일 수도 있다는 것. 
심은하가 과다 복용한 수면제는 불안증이나 수면장애를 겪는 이들에게 주로 처방되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심은하의 현 건강 상태에 걱정이 일고 있는 상황이다. 
1993년 MBC 2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심은하는 드라마 '마지막승부', 'M',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미술관 옆 동물원' 등에 출연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2001년 연예계에서 은퇴한 뒤 2005년 지상욱 의원과 결혼했다. /parkjy@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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