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00만 파운드 거절' 고메스, 바르셀로나 잔류 확정적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06.22 09: 07

안드레 고메스의 바르셀로나 잔류가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7월 고메스를 영입했다. 2930만 파운드(약 424억 원)를 발렌시아에 안길 만큼 기대감을 가졌다. 
그러나 고메스는 투자 대비 만족할 만한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이번 시즌 30경기(3골)를 대부분 미드필더로 소화했지만 인상적이지 못했다는 평가를 들었다. 

이적시장 매물에도 이름을 올린 고메스였다. 실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및 이탈리아 세리에A 구단들이 관심을 표시하기도 했다. 
22일(한국시각) 영국 메트로에 따르면 상황은 바뀌었다. 메트로는 스페인 카탈루냐 라디오를 인용, 바르셀로나가 EPL 구단의 3100만 파운드 제안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실제 고메스의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는 최근 바르셀로나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유벤투스 관계자를 만났다. 여기서 고메스에 대한 관심을 구체적으로 확인했다. 
하지만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신임 바르셀로나 감독이 고메스에 대한 신뢰를 밝히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동시에 거액의 제안까지 거부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당분간 고메스와 관련된 이적 루머는 잦아들 전망이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최근 마르코 베라티(PSG)를 영입 1순위에 올려놓고 협상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파리생제르맹(PSG)가 베라티를 순순이 내놓지 않을 것으로 전망돼 이후 전개가 어떻게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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