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임즈, 4G 연속 무안타 끝…시즌 40타점 돌파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6.23 06: 09

밀워키 브루어스 에릭 테임즈(31)가 4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을 깼다. 시즌 40타점 고지도 넘었다. 
테임즈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치러진 2017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홈경기에 2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40타점을 돌파했다. 밀워키 팀 내에선 트래비스 쇼(51타점)에 이어 두 번째 40타점. 
지난 19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부터 22일 피츠버그전까지 4경기에서 13타수 무안타 1타점 1볼넷 7삼진 1병살타로 갑작스런 부진을 보인 테임즈는 이날 1타점 적시타로 무안타 기록을 깼다. 시즌 타율은 2할5푼3리(233타수 59안타)를 유지했다. 

1회말 첫 타석부터 1번 에릭 소가드의 2루타로 무사 2루 득점권 찬스를 맞이한 테임즈. 피츠버그 선발 이반 노바의 3구째 바깥쪽 높은 92마일 투심 패스트볼을 밀어 쳐 좌중간 떨어지는 안타로 연결, 2루 주자 소가드를 홈에 불러들였다. 1-1 동점을 만드는 적시타였다. 
2회말 1사 1·2루에선 1루 땅볼로 2루 주자를 3루 진루시키는데 만족한 테임즈는 5회말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잡혔다. 7회말 1사 2루에선 노바의 몸쪽 낮은 82.8마일 커브에 배트가 헛돌아 3구 삼진 당했다. 시즌 75번째 삼진. 
이날 경기는 밀워키가 4-2로 승리했다. 쇼가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 소가드가 3안타로 활약했다. 선발투수 체이스 앤더슨도 6이닝 2실점으로 시즌 6승(2패)째. 최근 2연승을 달린 밀워키는 40승(35패) 고지를 밟으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를 지켰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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