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Oh!쎈 초점] 설리의 '리얼'한 변신, SNS 논란도 접을까

  • 이메일
  • 트위터
  • 페이스북
  • 페이스북

[OSEN=김보라 기자] 영화 ‘리얼’(감독 이사랑)이 아직 공개되지도 않았지만 작품을 둘러싼 뒷말이 무성하다.

한류스타 김수현의 생애 첫 1인2역 도전부터, 작년 6월 30일 크랭크업 했지만 촬영 기간 중 감독이 바뀌고 다듬으며 1년 만에 개봉을 하게 된 것, 제작보고회-언론시사회로 이어지는 수순을 깨고 쇼 케이스를 진행한 점, 그리고 개봉 며칠 전 언론시사회를 개최해 철저하게 베일에 감춰왔기 때문에 궁금증이 커져 많은 사람들의 입에서 회자되고 있을 것일 게다. 그중 가장 뜨거운 감자가 된 사안은 에프엑스 전 멤버 설리가 아닐까 싶다.

대규모 카지노를 둘러싼 두 남자의 비밀을 담은 액션 느와르 ‘리얼’에서 설리는 재활치료사 송유화 역을 맡았다. 카지노 조직의 보스 장태영(김수현 분)의 연인인데, 갑작스럽게 의문의 투자자 장태영(김수현 분)이 등장함에 따라 그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는 인물이라고 한다.

또 파격적인 베드신과 전라 노출로 인해 청소년관람불가 판정을 받아 그 스토리와 영상에 대한 호기심이 한층 높게 형성됐다. 영상물등급 위원회는 ‘리얼’에 대해 “카지노를 쟁탈하기 위한 범죄 조직간의 암투를 그린 영화로 남녀의 성행위, 전신 노출, 칼 등을 이용한 살상, 마약 제조 및 마약 흡입 장면이 나온다”며 “주제 설정과 대사, 모방 위험 등 전 항목에서 청소년들에게 유해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라고 등급 분류 이유를 밝혔다.

23일 투자 배급사 CJ의 설명에 따르면 오로지 연기에만 주력하기로 한 설리는 이번 작품에 남다른 열정과 노력을 기울였다고 한다. 본인이 배우 최진리로서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많이 공부했고 노력했다”는 불타는 의지를 드러냈다는 전언.

가수 활동을 하면서도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와 영화 ‘해적’ ‘패션왕’ 등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를 맡아왔기에 신작 ‘리얼’에서는 처음 맡아본 재활치료사 역할을 어떻게 소화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005년 SBS 드라마 ‘서동요’를 통해 데뷔하며 연기자로 먼저 연예계에 발을 들인 설리는 2009년 걸그룹 에프엑스로 데뷔하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고 대중적인 높은 인기를 얻었다.

이후 2015년 8월 그룹에서 탈퇴해 연기자로서의 본격적인 행보를 걷겠다고 밝혔다. '리얼'이 최진리의 배우 인생에 첫 행보가 된 셈이다.

하지만 최근까지도 사진과 동영상 등 SNS의 게재글로 인한 숱한 논란에 휩싸여 온 설리가 무성한 논란들을 잠재우고 배우로서 확실하게 재기하는 발걸음을 재촉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purplish@osen.co.kr

[사진] CJ엔터테인먼트 제공

OSEN 포토 슬라이드
슬라이드 이전 슬라이드 다음

OSEN 포토 샷!

    Oh! 모션

    OSEN 핫!!!
      새영화
      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