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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톡톡] 이병헌 '미스터선샤인'까지, 결국 빠지는 김은숙 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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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소담 기자] “은숙아, 벌써 재밌다.”

국내 드라마계에서 내로라하는 스타작가인 김은숙이 전작 tvN ‘도깨비’ 캐릭터 소개글이 공개됐을 때 반응이다. 드라마가 베일을 벗기도 전에 “벌써 재밌다”는 말을 들을 수 있는 작가가 몇 있을까. 이미 그녀는 10년 넘게 대중에 신뢰를 심어준 믿고 보는 작가다.

또한 끊임없이 열정을 쏟아내는 집필로도 손에 꼽는 작가다. 큰 신드롬을 일으키며 ‘도깨비’가 종영한지도 몇 달 되지 않아 그녀는 새로운 작품 소식을 전해왔다. 도깨비에 이어 이번에는 1900년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의병의 이야기, ‘미스터 선샤인’이다.

의미 있는 점은 역사에는 기록되지 않는 민초들의 이야기가 담길 것이라는 점. 대중적인 재미로는 이미 수차례 그 능력을 인정받아온 김은숙 작가가 이번 ‘미스터 선샤인’에서는 가슴 찡한 의미도 담아낼 것으로 전망된다.

그녀의 능력은 캐스팅에도 있다. 초반에는 의아했었을 캐스팅도 결국에는 다 인정하고 빠지게 된다는 것. 박신양, 김주혁, 이서진, 이범수, 현빈, 장동건, 이민호, 송중기, 공유로 이어지는 남자 주인공은 물론, 김정은부터 송혜교, 김고은까지 여자 주인공들 역시 캐릭터에 딱 맞는 캐스팅으로 기억되고 있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에 따르면, ‘미스터 선샤인’에서 남자주인공에게 필요한 능력은 물론 당연히 연기력도 있지만 영어 능력도 필요했다는 전언. 사전제작이 아니기 때문에 퀄리티를 위해서라도 캐스팅을 빨리 결정하게 됐고, 김은숙 작가의 출연 제안으로 이병헌 역시 신뢰로 화답했다.

‘내부자들’(2015), ‘마스터’(2016), ‘싱글라이더’(2017) 등 최근 스크린을 통해 명불허전 연기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은 이병헌은 이로써 무려 9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그에게는 지난 2009년 방송된 KBS2 드라마 ‘아이리스’가 마지막 드라마 작품이다.

결국에는 빠지고 마는 마법을 ‘김은숙 매직’이라 칭한다. 오는 2018년 상반기 출격하게 될 ‘미스터 선샤인’ 역시 다시 한 번 신드롬을 일으킬 것이라고 예상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 besodam@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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