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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쎈 초점] 박보검·장나라 결혼? 이보다 더 어이없는 '찌라시'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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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선후배 장나라(37)와 박보검(25)이 12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을 한다는 근거 없는 루머는 듣자마자 헛웃음을 안길 정도로 당황스럽다. 왜 허위 루머에 애꿎은 장나라와 박보검이 고통 받아야 하나. 

지난 2016년부터 박보검과 장나라가 열애중이라는 지라시가 돌았고, 올해는 더 크게 부풀려져 이들이 결혼을 앞둬 식을 준비하고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두 사람은 2015년 방송된 KBS2 드라마 ‘너를 기억해’에서 한 차례 연기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후 지라시를 통해 두 사람의 열애설이 떠돌았고 최근에는 결혼설로 번진 것이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진 지난 23일 오후 박보검의 소속사 관계자는 OSEN에 “장나라와 결혼설이라니 확인할 필요조차 없다. 대응할 가치도 없는 근거 없는 이야기”라고 뜬금없이 불거진 결혼설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장나라의 소속사 관계자도 역시 “말도 안 되는 내용의 찌라시가 돈다는데 결혼설은 전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양측 모두 강력하게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

양측이 부인을 하고 하루가 지났음에도 소문은 소문에서 그치지 않은 모양새다. 소속사 측에서 해명을 했음에도, 항간에 떠도는 얘기를 마치 사실인 것처럼 퍼나르기에 바빴다. 이에 소문의 당사자인 장나라가 답답했는지 직접 해명에 나섰다. 

24일 오후 장나라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명할 이유가 없는 일을 이야기하는 게 옳지 않다고 생각해 아무 말없이 있었는데 (박보검을)본 적도 모임도 없다. 지나가다 만난 적도 없다”고 직접 부인했다.

장나라는 이어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나 집 근처에서 보낸다”며 “촬영 현장에서 좋은 연기자이고 싶고 좋은 후배이자 좋은 선배가 되고 싶어 나름 노력해왔는데 알지도 못하는 일로 민폐 선배가 됐다”는 심경을 밝혔다.

한 번 같은 작품을 했던 배우들의 만남을 바라는 일부의 어그러진 팬심이나, 연예인 커플의 성사를 바라는 것을 이해 못하는 일은 아니다. 하지만 자신의 욕심 채우자고 친분이 없다는 두 사람을 강제로 묶을 순 없는 노릇 아닌가. 결혼이란 게 어디 그리 쉬운 일인가./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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