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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석환 만루홈런+5타점’ LG, 넥센 잡고 5위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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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서정환 기자] 양석환(26, LG)의 만루포가 터진 LG가 5위를 지켰다.

LG는 2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 8차전에서 양석환의 만루홈런에 힘입어 8-2로 이겼다. LG(37승 33패)는 5위를 지켰다. 6위 넥센(36승35패1무)은 LG와 승차가 다시 1.5경기로 벌어졌다.

LG는 이형종(중견수) 백창수(좌익수) 박용택(지명) 양석환(3루수) 정성훈(1루수) 채은성(우익수) 오지환(유격수) 유강남(포수) 손주인(2루수)의 타순이었다.

넥센은 이정후(우익수) 서건창(2루수) 고종욱(좌익수) 김하성(유격수) 김민성(3루수) 채태인(1루수) 허정협(지명) 박동원(포수) 임병욱(중견수)의 타순으로 맞섰다.

선취점은 넥센이 뽑았다. 2회말 김하성과 김민성이 연속 2루타를 때려 한 점을 먼저 뽑았다. LG는 3회초 곧바로 백창수와 양석환의 적시타로 2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LG 선발 임찬규와 넥센 선발 금민철은 잘 던졌지만 투구수 조절에 실패했다. 임찬규는 LG가 2-1로 앞선 5회 마운드서 내려왔다. 그는 4⅓이닝 6피안타 2볼넷 5삼진 1실점 1자책점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채우지 못했다.

LG는 6회 빅이닝을 맞았다. 1사에서 오지환이 채태인의 실책으로 출루했다. 유강남의 땅볼아웃에 오지환이 2루까지 갔다. 금민철의 폭투로 오지환이 3루, 손주인이 볼넷으로 1루에 갔다. 결국 금민철은 5⅔이닝 8피안타 3볼넷 6삼진 2자책점을 기록하고 마운드서 내려왔다. 투수가 하영민으로 교체됐다.

이형종은 곧바로 2타점 적시타를 때려 하영민을 두드렸다. 대타 이형종이 볼넷을 얻었다. 박용택의 고의사구로 만루가 됐다. 타석에 등장한 양석환은 하영민의 141km/h 직구를 받아쳐 좌측담장을 넘겼다. 시즌 2호 만루포였다. 8-1로 달아난 LG가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넥센은 8회 채태인의 희생타로 김하성이 홈인해 끝까지 승부를 포기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 데이터 박스

- LG 임찬규 : 4⅓이닝 6피안타 2볼넷 5삼진 1실점 1자책점

- LG 이형종 :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 LG 양석환 : 4타수 3안타 5타점 1득점 1홈런(시즌 6호, 시즌 2호 만루포, 한 경기 개인 최다타점)

- 넥센 금민철 : 5⅔이닝 8피안타 3볼넷 6삼진 4실점 2자책점

- 넥센 김민성 : 4타수 2안타 1타점 / jasonseo34@osen.co.kr

[사진] 고척=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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