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루홈런’ 양석환, “연패 끊은 경기서 활약, 기분 좋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6.24 20: 31

양석환의 만루홈런이 넥센을 무너뜨렸다.
LG는 2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 8차전에서 양석환의 만루홈런에 힘입어 8-2로 승리했다. LG(37승 33패)는 5위를 지켰다. 6위 넥센(36승35패1무)은 LG와 승차가 다시 1.5경기가 됐다.
승리의 주역은 양석환이었다. 6회 LG는 이형종의 2타점 적시타가 터져 4-1로 달아났다. 하영민은 이천웅에게 볼넷을 주고, 박용택을 고의사구로 내보내 만루를 채웠다. 양석환은 보란듯이 하영민의 직구를 받아쳐 담장을 넘겼다. 8-1로 달아난 LG가 승부를 결정지은 순간이었다. 이날 양석환은 5타수 3안타 5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경기 후 양석환은 “팀 승리와 연패를 끊은 경기서 활약해 기분이 좋다. 임찬규가 5이닝은 채우지 못했지만 잘 던져줬다. 야수들이 골고루 활약해줘 승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고척=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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