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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NYY전 2타점 2루타 폭발…18G 연속 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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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5)이 승부에 쐐기를 2타점 2루타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18경기 연속 출루 행진도 이어갔다. 

추신수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원정경기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 5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이로써 추신수는 지난 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부터 이어온 연속 출루 기록을 18경기로 연장했다. 최근 2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을 깼지만 시즌 타율은 2할5푼8리에서 2할5푼6리(234타수 60안타)로 소폭 하락. 

1회초 무사 1루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 1번 딜라이노 드실즈의 2루 도루로 득점권 찬스가 연결된 가운데 양키스 우완 선발 루이스 세사의 4구째 가운데 높게 들어온 97.2마일 하이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3회초 1사 주자 없는 두 번째 타석에는 세사와 풀카운트 승부에서 6구째 바깥쪽 낮은 87.3마일 체인지업에 또 배트가 헛돌았다. 연속 삼진. 삼진 숫자가 56개로 늘어났다. 

5회초 1사 1루 3번째 타석에서도 추신수는 세사의 3구째 몸쪽 낮은 92.7마일 마일 패스트볼을 잘 잡아당겼지만 2루수 정면으로 향하는 직선타가 돼 아쉬움을 삼켰다. 4번째 타석은 7회초였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가진 좌완 타일러 웹을 만난 추신수는 3구째 바깥쪽 높게 들어온 92.1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쳤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하지만 5-1로 리드한 9회초 2사 1·2루 마지막 타석에서 시원한 장타가 터졌다. 우완 타일러 클리퍼드의 6구째 높게 들어온 92.7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힘껏 잡아당겼다. 타구는 우중간을 그대로 갈랐고, 1~2루 주자 모두 홈에 들어왔다. 시즌 5번째 2루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타점도 36점으로 늘렸다. 후속 엘비스 앤드루스의 좌익선상 2루타 때 홈을 밟아 시즌 42득점째를 올렸다. 

이날 경기는 텍사스가 양키스를 8-1로 꺾었다. 선발 오스틴 비번스-덕스가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거뒀다. 카를로스 고메스가 4회 투런포, 로빈슨 치리노스가 7회 솔로포를 터뜨렸다. 고메스와 치리노스 모두 시즌 10호 홈런. 이날 승리로 텍사스는 37승37패로 다시 5할 승률에 복귀했다. 

양키스는 애런 저지가 6회 시즌 26호 솔로 홈런을 폭발했지만 그것이 유일한 점수. 양키스는 시즌 40승32패를 마크했다. /waw@osen.co.kr

[사진] 딜라이노 드실즈-카를로스 고메스-추신수(아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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