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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무비]상반기 영화 흥행 1위는 '공조'..반전 대박VS망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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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2017년 상반기 극장가도 마무리가 돼 가고 있다. 상반기 가장 흥행한 작품은 무엇이며 반전의 흥행 성공작과 반대로 예상보다 성적이 저조했던 영화는 무엇일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지난 1월 1일부터 6월 25일까지 집계에 따르면 상반기 흥행 1위는 배우 현빈, 유해진 주연 '공조'(1월 18일 개봉)가 차지했다. 총 누적관객수는 781만 7,459명.

2위에는 '공조'와 같은 날 개봉한 '더 킹'(531만 6,015명)이 랭크됐고, 3위는 엠마 왓슨 주연 디즈니 애니메이션 실사작품 '미녀와 야수'(513만 8,195명)가 장식했다.

전체 흥행 톱 10편 중 한국영화는 4편, 할리우드 영화는 5편이 포함됐고, 일본 애니메이션이 1편이 이름을 올렸다. 순위는 다음과 같다.

1. 공조 781만 7,459명(1월 18일 개봉)

2. 더 킹 531만 6,015명(1월 18일 개봉)

3. 미녀와 야수 513만 8,195명 (3월 16일 개봉)

4.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365만 3,238명(4월 12일 개봉)
    
5. 너의 이름은 361만 6,241명(1월 14일 개봉)

6. 미이라 349만 8,262명(6월 6일 개봉)

7.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 303만 5,248명(5월 24일 개봉)

8. 프리즌 293만 1,897명 (3월 23일 개봉)
    
9.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 273만 5,523명(5월 3일 개봉)
    
10. 보안관 258만 7,624명(5월 3일 개봉)    

상반기 극장가 반전 흥행작은 '겟 아웃'과 '노무현입니다'를 꼽을 수 있다.

'겟 아웃'(5월 17일)은 총 212만 6,413명을 모았다. '겟 아웃'의 200만 관객 돌파는 공포 외화 최고 흥행작인 '컨저링'(최종 관객 수 220만)보다 하루 빠른 속도를 기록했다.

'노무현입니다'(5월 25일 개봉) 역시 상반기 최고 반전 흥행 작 중 한 편으로 총 178만 2939명을 동원했다. 고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8주기를 맞아 관심을 모으는데 성공, 다큐멘터리 사상 최단기간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기적의 역주행'이라 불리는 흥행 성공을 이뤄냈다.    

반대로 예상보다 저조한 성적을 거둔 영화들로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과 '대립군', '공각기동대:고소트 인 더 쉘'을 꼽을 수 있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5월 17일 개봉)은 작품성에 대한 호평에도 불구, 92만 8513명을 모으는 데 그쳤다. '불한당'은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될 정도로 작품성을 인정받지만 연출을 맡은 변성현 감독의 SNS 논란이 불거졌고, 이는 영화 스코어에도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배우 이정재, 여진구 주연 '대립군'(5월 31일 개봉) 6월 여름시장의 포문을 여는 대작으로 주목받았지만 83만 3,613명만을 모았다. 배우들의 열연과 관객들이 선호하는 사극 대작이란 강점도 지루한 작품이란 입소문을 이기지 못했다.

할리우드 스타 스칼렛 요한슨 주연 '공각기동대 : 고스트 인 더 쉘'(3월 29일 개봉)은 76만 4,072명을 동원하며 33위를 기록했다. 막강한 원작의 아우라가 단점으로 작용한 케이스다. / nyc@osen.oo.kr

[사진] 각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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