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군함도' 측 "보조출연자 논란 사실무근...추가임금 지급 완료"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6.25 15: 12

영화 '군함도' 측이 보조출연자 논란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군함도'의 제작사 외유내강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12시간이 넘는 촬영 현장이 태반”이었으며, “최저임금도 안 되는 출연료를 받았습니다”라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며 "'군함도'의 전체 115회차 촬영 중 12시간이 넘는 촬영은 5회 미만이었으며, 부득이한 추가 촬영의 경우 모든 스태프 및 배우들에게 충분한 사전 양해를 구한 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외유내강은 '군함도'의 모든 스태프들과 출연자를 대상으로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초과 촬영 시에는 이에 따른 추가 임금을 모두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군함도'의 보조출연자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촬영현장이 배우들의 강제징용 현장과 다름없었다는 글을 올리며 논란이 불거졌다. 
그는 "촬영 시간도 정해져 있지 않은 채 12시간이 넘는 촬영 현장이 태반이었고 최저임금도 안 되는 출연료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보도자료 전문.
안녕하세요. 영화 '군함도' 제작사 외유내강입니다.
익명의 글쓴이를 통해 온라인에 게시된 '군함도' 촬영현장에 대한 입장을 말씀 드립니다.
“12시간이 넘는 촬영 현장이 태반”이었으며, “최저임금도 안 되는 출연료를 받았습니다”라는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립니다.
'군함도'의 전체 115회차 촬영 중 12시간이 넘는 촬영은 5회 미만이었으며, 부득이한 추가 촬영의 경우 모든 스태프 및 배우들에게 충분한 사전 양해를 구한 후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외유내강은 '군함도'의 모든 스태프들과 출연자를 대상으로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초과 촬영 시에는 이에 따른 추가 임금을 모두 지급하였습니다.
‘군함도’ 의 역사적 사실을 재현하는 것은 모두에게 고된 도전의 과정이었습니다. 이에 제작진은 스태프와 출연진이 최선의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고자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작진의 마음이 미처 미치지 못한 부분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외유내강은 좀 더 나은 촬영 환경과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보다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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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군함도'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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