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이현승, 열흘 채워도 복귀 미정"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6.25 15: 19

"10일을 채워도 올라올 지 모르겠다."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이 필승조 투수 이현승의 복귀 시점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쳤다.
올 시즌 이용찬과 함께 '더블스토퍼'로 나섰던 이현승을 올 시즌 27경기에서 2승 2패 5세이브 평균자책점 3.64를 기록하고 있다. 필승조로 분류됐지만, 흐름을 내줄 수 있는 승부처마다 마운드에 올라와 제 역할을 했다.

그러나 허리 통증으로 지난 8일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결국 지난 21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현승의 1군 등록 가능 시점은 10일 뒤인 7월 1일. 그러나 김태형 감독은 성급하게 올리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태형 감독은 "이현승은 10일을 채워도 1군에 올라올지 모르겠다. 2군에서도 공을 던져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날 6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던 유희관에 대해서는 "제구력이 좋았다. 지난번에는 공이 높고 가운데 몰렸는데, 어제는 양 사이드로 코너워크가 잘됐다"고 평가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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